촌집 짓는다고 한 지도 벌써 2달이 넘어갑니다. 벌써 글 올린게 21번째네요. 어제는 난방수 배관을 깔았습니다. 난방수 배관을 깔기 전에 스티로폼을 먼저 깔고 그 위에 배관을 깔았습니다. 거실, 주방쪽도 제법 촘촘하게 깔렸습니다. 복도에서 자도 될 만큼 촘촘하게 깔렸구요. 큰 방도 잘 깔렸습니다. 작은 방도 잘 깔려있었습니다. 깜빡하고 사진은 못 찍었네요. 드레스룸에도 과할 정도로 배관이 깔렸습니다. 드레스룸과 안방 욕식 복도쪽과 안방 욕실쪽의 세면대도 촘촘하게 깔렸습니다. 안방 욕실의 변기쪽까지 온수 배관 끝입니다. 이 위에 콘크리트 타설을 내일 할 예정입니다. 이제 앞으로 외부 단열을 하고, 내장쪽을 마무리하면 어느 정도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어제는 샤시틀을 부착하고, 수도 배관까지 하였습니다. 오늘은 현관문틀을 부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샤시와 콘크리트 사이에 벌어지는 부분 마감을 위해 사춤을 진행하였습니다. 샤시가 들어갈 공간에 샤시틀이 들어가있습니다. 샤시틀 주위를 잘 보시면 미장이 되어 있습니다. 이게 사춤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제 한 작업 중 하나인 수도배관이 설치된 모습입니다. 샤시 작업이 끝나면 바닥 온수배관을 깔고 다시 한 번 콘크리트 타설을 하게 되는 방통 작업을 거치게 되면 바닥 난방까지 되게 됩니다. 그리고 한 1주일 정도 난방을 해서 타일과 도배 작업이 원활하게 그리고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기위해 벽체를 말리게 된다고 합니다. 미장 사장님이 마침 사춤을 하고 계셔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안방과 드레스룸 사이에 있..
몇 년전.. 칠곡3지구 동일 상호의 고깃집에 갔다가 엄청 실망을 했었는데.. 친구가 이 곳은 손님이 많다면서~ 그 곳과는 다르다고해서 다시 한 번 '고기굽는남자'로 갔습니다. 도착했는데 손님이 많더군요. 번호표까지 뽑고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대략 20분쯤 기다린 것 같습니다. 저는 왕갈비가 먹고 싶었는데 삼겹살이 맛있다고.. 삼겹살을 시키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먹어본 사람이 더 잘 알겠지 싶어서 삼겹살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추장 양념에 콩나물 무친 이 녀석을 좋아합니다. 주류를 주문하면 조개와 배추 등이 들어간 탕이 무료로 나옵니다. 어느 정도 건더기를 건져먹고 라면을 끓여먹으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주문한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고기의 비계층이 상당히 두껍더군요. 뭔가 ..
불도 때고 최근 날씨도 좋고 해서 콘크리트가 잘 말라서, 12월 2일에 거푸집 제거를 하였습니다. 12월 3일에는 샤시 사이즈를 다 재어서 가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바라시한다고 하던데 지붕을 받혀놓았던 쇠봉까지 모두 다 철거하였네요. 그리고 오늘 가보니 뭔가 좀 집의 형태를 보여줍니다. 거실쪽을 보니 층고가 참 높고도 높습니다. 3미터 정도 층고가 되게 해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높긴하네요. 지금 이 상태에서 바닥에 온수배관 놓고 방통이라고 바닥 콘크리트를 한 번 더 타설하고 말린 뒤에, 강마루까지 시공하면 최종 바닥 높이입니다. 그리고 천장은 저 상태에서 에어컨 등의 설비시공을 하고, 석고보드(덴조) 작업을 하고 도배를 하면 최종 높이가 됩니다. 뭐 하여튼 높고 크면 좋은거죠. 거실을 좀 더 크게 할 걸..
주린 배를 잡고 하양 근처 맛집을 알아보다가 예전부터 베트남 음식으로 맛있다고 듣긴했는데 이번에 가보기로 하고 '낫낫'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주택 구축을 리모델링을 한 것 같았는데 나름 느낌있고 괜찮았습니다. 내부는 노출 콘크리트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깔끔하니 좋습니다.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지만 하와이안식 피자도 보입니다. 드시는 분들은 대부분 쌀국수를 드시고 계셨지만 이 날은 쌀국수보다는 다른 음식들을 주문해보았습니다. 볶음밥과 분짜, 하와이안식 피자인 쌀피자를 주문합니다. 앉아있다가보니 가게 옆 마당에 강아지 한마리가 보입니다. 뭔가 억울해보입니다. 성함이 조 봉자씨네요. 억울함과는 다르게 나름 친절하고도 귀여웠습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볶음밥입니다. 첫 느낌은 별로 맛없을 것 같은 비쥬얼이지..
얼마 전 드럼세탁기를 이사해야했는데 웬지 모를 찜찜함에 드럼세탁기 이사 방법이 있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네이버에서는 딱히 안 나오길래 해도 되는가 싶었는데..(그냥 했으면 어쩔!!) 세탁기 기사분에게 여쭤보니~ 드럼세탁기 이사하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에는 그냥 세탁기 문 잘 닫아서 잘 들어서 잘 실어서 잘 옮기면 될 거 같은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세탁기는 기본적으로 세탁조가 움직이면서 세탁을 하게 되며, 세탁조는 생각보다 넓은 반경으로 움직입니다. 그렇다보니 이사 중에는 세탁조가 흔들려서 잘못 충격이 가해져서 고장이나면 세탁기 자체를 못 쓸 수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세탁기 이사 방법은 드럼세탁기 뿐만 아니라 통돌이세탁기에도 해당이 된다고 봐야합니다. 따라서..
지난 11월 29일에 미나리 하우스 비닐을 갈러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잔잔한 새벽녘에 왔더니 오지게 춥네요. 바람은 안 부니깐 좋은데 서리도 내리고 해서 춥습니다. 대구 시내권보다 팔공산쪽이 5도나 낮네요. 이 날은 비닐하우스 2중 비닐 중 외부 비닐을 교체하였습니다. 매형이 잠시 일할 때 사진 찍어줍니다. 해가 떠오르니 확실히 덜 춥습니다. 비닐이 울지 않도록 단단하게 당겨서 작업하였습니다. https://redgony.tistory.com/250 대구 팔공산 미나리 청유농원. 미나리 씨 넣기. 2021년 추석을 쉬고나서 미나리 씨를 넣으러 갔습니다. 다행히 매형과 누나가 몇 동에 미나리 씨를 넣어놓아서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맘때는 날씨가 더워서 일하기가 쉽지는 않습니 redgony.ti..
콘크리트 타설까지 끝났는데 갑자기 비도 오고, 날이 추워져서 양생하는데 어려움이 생길까봐 지붕쪽에 비닐을 덮고, 고체 연료에 불을 붙여서 온도를 올려주었습니다. 어두컴컴한 밤에 갔더니 아무 것도 보이는 것도 없습니다. 지붕에 비닐을 덮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고체연료 9통을 사왔습니다. 완전 고체 연료라네요. 날씨가 추워졌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확실히 체감 온도가 낮네요. 벽체랑 지붕쪽 콘크리트가 양생되는데 대략 2주 정도 걸릴거 같은데 별다른 큰 추위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이 좋은 오늘.. 벽체 및 지붕 콘크리트 타설과 지붕 기계 미장을 하였습니다. 레미콘 파업 기사가 뜨고 그랬지만, 운이 좋게도 오늘 콘크리트 타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벽체 및 지붕 콘크리트 타설을 하는데 대략 13대 분량의 레미콘이 들어왔습니다. 층고가 높으니 콘크리트가 많이 들어가네요. 펌프카를 이용하니 지붕에 콘크리트 타설도 그리 어렵지는 않네요.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면이 고르도록 작업을 하였습니다. 기계 미장 작업 하시는 건 사진을 따로 못 남겼네요. 점심시간에 딱 걸려서 식사하시고 오후에 기계 미장을 하신다고 하시네요. 기계 미장을 하는 이유가 사람이 누르는 것보다 기계가 누르는 것이 더 나은 점이 있는데 이렇게 기계 미장을 하고 나면 콘크리트가 더 튼튼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콘크리트가..
11월 4일에 비계 설치를 시작해서 드디어 어제 내벽, 외벽 거푸집 작업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서 지붕 철근 작업과 전기, 설비 배관 작업을 마쳤습니다. 건물 크기를 보니 콘크리트가 엄청 많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푸집이 터지지 않도록 보강 작업까지 해주었습니다. 보강 작업 완료된 모습입니다. 천장 거푸집까지 끝났구요. 그리고 지붕 단열을 하고, 철근 배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설비와 전기 배관 작업을 마쳤습니다. 작업을 다 마치고나니 남은 철근이 이 정도만 남았습니다. 철근 사장님이 철근이 최대한 안 남도록 철근 보강 작업도 해주셨습니다. 이제 골조 공사에서 마지막 남은 콘크리트 타설만 남았습니다. 아마 별일 없으면 내일쯤 콘크리트 타설을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추워지..
날씨는 추워지고 뜨신 국물이 먹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시지간 김에 칼국수가 맛있다는 '별미손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골목쪽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7시만 되면 컴컴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손님없이 고요합니다. 맛에 대한 걱정도 살짝있긴한데 드셔보신 분이 맛있다고 하셔서 주문합니다. 칼국수 하나, 칼제비 하나, 메뉴에도 없는 파전을 주문합니다. 마침 파가 있다고하셔서 부추전 대신에 파전을 해주시겠다고 합니다. 파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냥 파전도 아니고 해물파전입니다. 5천원짜리 해물파전치고는 너무나 훌륭합니다. 겉이 조금 더 바싹하면 더 맛있겠지만 그래도 집에서 만든 그런 맛이 나는데 맛있습니다. 그리고 칼국수와 칼제비가 나왔습니다. 먹어보니 국물이 시원하고 맛이 좋습..
11월 15일에 내벽 거푸집 붙이기를 했는데 거푸집 부족으로 공사중단 상태입니다. 목수 사장님이 여러 곳에서 지금 공사를 하고 계셔서 거푸집이 부족하다고 해서 공사 Stop! 알아보니 내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하시네요. ㅠㅠ 그리고 11월 18일 어제 상수도 설치를 하였습니다. 아스콘(아스팔트) 깨고 집까지 이어주셨네요. 그리고 상수도 설치 끝! 내일부터 중단되었던 공사 다시 한다고 하는데 어여 골조 공사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주택 짓는 것도 겨울철 추워지기 전에 끝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상수도 설치 관련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농촌에서 주택 짓기. 농촌주택개량사업. #8. 상수도 신청. 기초 철근 배근, 전기 배관 설치 아침부터 시청에 상수도 신청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상수도 신청을 ..
어제 외벽과 내벽 철근 작업과 전기 배관 및 전등 스위치 설치를 하였습니다. 저희 집은 바닥에서 천장 덴조부분(천장 도배부분)까지 3미터로 잡고 작업을 하다보니 단층 주택치고는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저는 일반 주택 층고에서는 뭔가 답답함이 느껴져서 이렇게 높게 했는데.. 어느 정도 되고 보니 집 안이 엄청 웅장한(?) 느낌이 듭니다. 집 층고가 높으면 집이 추울 수 있다고 하는데 요즘 단열이 워낙 좋기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되는데 혹시나 싶어서 시스템에어컨을 냉난방이 모두 가능한 것으로 넣기로 하였습니다. 철근 사장님 작업 속도가 빠르셔서 외벽과 내벽 철근 작업이 빠르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혀서 전기 사장님도 작업하셨는데 다들 손이 빠르셔서 빠르게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벽체 철..
어제 외벽 거푸집을 붙이고, 오늘 아침부터 외벽 철근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침부터 비 온다고 하던데 새벽부터 와서 일을 하신 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오늘 작업은 중도에 취소되었습니다. 내일은 비가 안 오고 맑아서 작업이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비계를 세우는 작업을 하고 거의 일주일이 지나고 오늘에서야 외벽 거푸집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농촌에서 주택 짓기. 농촌주택개량사업. #11. 비계 설치, 상수도 현장 실사(feat. 상수도 설치비 충 비계 설치를 마친 지 며칠이 지났지만 거푸집이 못 들어와서 작업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푸집 양이 많다보니 지게차를 써야하는데 촌에 집을 짓다보니 여기까지 오기 힘들다고 하루 redgony.tistory.com 이렇게 늦어진데에는 목수 사장님이 너무 바쁘신 일정도 있었지만.. 지게차를 섭외하기 힘든 이유였기도 합니다. 위치가 좀 멀다보니 일반적으로 지게차 1시간 쓰는데 5만원 정도 든다고 하는데 저희는 20만원을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2달간 200만원을 주고 지게차를 아얘 대여하였..
비계 설치를 마친 지 며칠이 지났지만 거푸집이 못 들어와서 작업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푸집 양이 많다보니 지게차를 써야하는데 촌에 집을 짓다보니 여기까지 오기 힘들다고 하루에 20만원 달라고 하네요. 여러모로 농촌에 집 짓는건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실사를 나와서 어디에 설치를 할 것인지 표시를 하고 대략적인 비용을 알려주셨는데 저절로 뒷목을 잡게 만들었습니다. 영천시 기준으로 상수도 원선에서 1미터이내는 기본 75만원부터 시작이라고 들었고.. 1미터 초과 2미터마다 콘크리트를 깨고 설치하면 되면 7만원이고, 흙 바닥이면 1미터 초과 2미터당 4만원이라고 한 것까지는 지난 번 통화에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들은 건 조금 더 충격적이네요. 아스콘(아스팔트)을 깨고 하게 되..
오늘은 기초 바닥 콘크리트 타설을 하였습니다. 수도 배관은 언제 넣는가하고 했는데 설비 사장님이 벌써 넣고 가셨더군요. 현장에 도착하니 콘크리트 타설 중이었습니다. 오늘 기초 콘크리트 타설한다고 레미콘이 8대 정도 왔습니다. 이만큼 콘크리트가 많이 들어갈 줄 몰랐네요. 그리고 기초 콘크리트 타설이 끝났습니다. 뭔가 깔끔하니 기분이 좋네요. 내일부터는 비계를 설치하고 벽체 거푸집 세울 준비를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날씨 좋아서 조금 더 일찍 공사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번에 기초 철근 배근을 하고, 전기 배관을 깔았습니다. 오늘은 화장실 및 수도쪽 배수 배관 설치를 하였습니다. 아래 포스팅은 이 전 작업 포스팅입니다. 농촌에서 주택 짓기. 농촌주택개량사업. #8. 상수도 신청. 기초 철근 배근, 전기 배관 설치 아침부터 시청에 상수도 신청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상수도 신청을 하려면 건축주 본인이라면 신분증과 건축허가 필증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필증은 사본이라도 무방합니다. 신청을 하고나면 redgony.tistory.com 낮에 바빠서 못 갔더니 벌써 작업을 다 하고 가셨더군요. 저희 집이 구조가 단순하여 주방부터 공용 욕실, 안방 욕실이 일자 구조라서 배관은 깔끔하게 잘 빠진 것 같습니다. 기울기(구배)를 잘 맞혀서 작업을 해야 역류도 없고 물도 잘 빠지는데 ..
뜨끈한 청국장이 먹고 싶어서 알아보니 경산 와촌 방향 팔공산 가는 길에 '박터진 흥부네'라는 곳이 있어서 방문하였습니다. 주차는 크게 무리없이 가능합니다. 가게 외부와는 다르게 내부는 좀 더 분위기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러합니다.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고등어구이가 나오는 청국장 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아래는 청국장 샐러드입니다. 새콤한데 전체적인 맛의 느낌은 뭔가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참고로 자극적인 맛은 아닙니다. 고등어구이 튼실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청국장은 기존에 먹던 청국장과는 좀 달랐습니다. 뭔가 심심한 듯 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고, 콩맛이 강했습니다. 야채와 청궁장을 넣고 밥에 비벼서 먹으니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