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칠곡3지구 동일 상호의 고깃집에 갔다가 엄청 실망을 했었는데..
친구가 이 곳은 손님이 많다면서~
그 곳과는 다르다고해서
다시 한 번
'고기굽는남자'로 갔습니다.
도착했는데 손님이 많더군요.
번호표까지 뽑고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대략 20분쯤 기다린 것 같습니다.
저는 왕갈비가 먹고 싶었는데 삼겹살이 맛있다고..
삼겹살을 시키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먹어본 사람이 더 잘 알겠지 싶어서
삼겹살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추장 양념에 콩나물 무친 이 녀석을 좋아합니다.
주류를 주문하면 조개와 배추 등이 들어간 탕이 무료로 나옵니다.
어느 정도 건더기를 건져먹고 라면을 끓여먹으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주문한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고기의 비계층이 상당히 두껍더군요.
뭔가 니글니글할거 같은데 지방층은 구우니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좋은 점이라면 고기를 다 구워줍니다.
더 좋은 점은 삼겹살이 고소하니 맛있네요.
친구가 괜히 삼겹살을 먹자고 한게 아닌거 같습니다.
특이하게 백김치를 구워주시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4인분 주문했는데..
삼겹살로 4인분 다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삼겹살 추천합니다.
냉김치말이국수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주문했습니다.
맛있네요.
냉김치말이국수 추천합니다.
그리고 냉면..
토마토도 들어가고 배도 들어가네요.
조금 아쉬웠던건 면을 조금 잘못 삶아서 일부분이 조금 뭉쳐있네요.
개인적으로 냉김치말이국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껍데기살을 주문하였습니다.
왜 껍데기살인가 싶었는데..
껍데기 밑에 지방층이 더 붙어있습니다.
지방층이 조금 더 붙어있다고
훨씬 더 쫄깃하고 고소하니 맛있네요.
개인적으로 돼지껍데기 싫어하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나중에 구워먹는 치즈도 주셨는데..
치즈랑 같이 먹으니 맛이 더 괜찮았습니다.
추천합니다.
친구가 된장말이밥 주문했길래
먹어봤는데
맛있네요.
된장말이밥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돼지갈비를 2인분만 주문해보았습니다.
흠..
그런데 조금 심심한 맛입니다.
우리가 아는 그 달달한 돼지갈비 맛은 아닙니다.
그래서 마지막은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칠곡3지구에 있는 '고기굽는남자'는 따로 주차장이 없으니
도로변에 주차해야하는데
주차하기가 참 쉽지는 않습니다.
맘 편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고기굽는남자 칠곡3지구'는 전반적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그러니 손님이 이렇게 많은 것이겠지요.
고기를 구워준다는 점이 또 좋은 점이기도 합니다.
갈비는 맛이 조금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칡곡3지구 삼겹살 맛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