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으로 놀러 왔다가 어찌 하다보니 칠곡군 동명까지 왔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기대하고 오리 장작 불고기 맛집이라는 '고향의봄'에 방문하였습니다. 친구네 회사 근처네요. (친구는 쉬는 날..) 주차 공간이 넓어서 주차하기는 편합니다. 날이 좀 뜨거워지기 전에 갔는데 지금 가면 많이 더울 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로 장작 넣어서 돌판을 달궈서 고기를 굽는 곳입니다. 뭔가 신기합니다. 이런 곳이 있다니 말입니다. 오리 장작 불고기를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무난합니다. 장작에 불을 붙이다보니 불 붙이는 것만 해도 시간이 좀 걸립니다. 고기는 다 구워주십니다. 야채가 들어가니 더 맛있어보입니다. 실제로도 맛은 좋습니다. 돌판에 구우니 잔열이 오래가서 따뜻하게 계속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를 다..
초복을 맞이하여 백숙을 먹으러 팔공산에 다녀왔습니다. 동선을 고려하여 알아보니 '개울가식당'이라는 곳이 좋아보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오후 2시에 갔음에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주차장이 있긴한데 차가 엄청 많아서 도로변에까지 주차를 해야만 했습니다. 식당 이름답게 계곡 옆 개울가에 식당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물놀이 하러 일부러 오는 가족들이 많을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숙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조금 저렴했습니다. 6만원.. 허나.. 기본적인 반찬은 좀 부족해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백숙 가격과 백숙 맛이 좋은데다 위치적인 점을 고려하여 어느 정도 납득이 되었습니다. 뭐가 좀 엉성해보이지만 백숙 맛은 좋습니다. 밑반찬은 매우 부실해보였습니다. 그래서 별점을 하나 뺐습니다. 사람..
덥다 못해 이글 이글 타 버릴 것 같은 여름입니다. 비도 한번씩 오락가락하다보니 습도도 엄청 높습니다. 더위에 지칠 수록 체력은 떨어지고 무언가 원기 보충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성구 상동 들안길에 위치한 '금산삼계탕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삼계탕집 건물이 의리의리합니다. 삼계탕 종류가 꽤나 많습니다. 기본 삼계탕은 14,000원인데 2만원짜리 한방삼계탕 주문했습니다. 특이하게도 도라지 무침이 나오는데 맛있네요. 한방삼계탕 크게 다를 것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국물이 상당히 진합니다. 한그릇하고나니 땀도 나고 뭔가 제대로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만 가격이 쬐금 비싸다는 흠은 있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들안길 가실 길 있으시면 금산삼계탕 본점에서 삼계탕 한 그릇 드셔보시는 것..
초복을 맞아 팔공산 경산 와촌 방향에 있는 곳에 백숙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본래 가려고 했던 곳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되어서 포기하고 차선책으로 '산골마을'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나름 네이버에서 평점이 높더군요. 날씨가 꾸무리해지더니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퍼부어서 놀랐습니다. 거기다가 천둥 번개와 벼락은 덤으로 오더군요. 조금 떨어진 곳 같은데 벼락이 떨어져서 그 소리에 엄청 놀랐었습니다. 주차장 공간이 넓은 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코로나 시국인데 아래 사진과 같이 방갈로처럼 방들이 만들어져 있어서 단체로 가든지 조촐하게 가든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40분 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닭백숙으로요. 도착하기도 전에 백숙이 준비되어 있어서 놀랍긴 ..
덥고 습하니 기력은 떨어지고 기력 보충할겸해서 경산시 옥산동에 있는 '송해와 오리백숙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반찬들이 맛있다는 겁니다. 반찬을 직접 만든다고 하시는데 새콤 달달한 맛이 제 입맛에는 참 맛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에는 편리합니다. 이 날은 닭백숙을 먹었습니다. 드시러 가시기 대략 1시간 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백숙 특성상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하염없이 기다려야합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는데 가게 가운데는 아래 사진처럼 앉을 수 있고, 좌 우측으로 방처럼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단체로 와서 먹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아래는 메뉴입니다. 주문한 한반닭백숙이 나왔습니다. 닭이 큽니다. 예전에 잘 먹을 때에는 2명이서 한마리 다 먹었는..
비가 우중충하게 내리던 어느 날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생수정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양념 닭고기를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맛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대구에서 청도 방면으로 가다가 골목길로 빠져서 산속으로 가다가 보니 나왔습니다. 오래된 집, 오래된 산속.. 느낌은 좋았습니다. 참고로 주차 공간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 닭 숯불구이가 있고, 칼국수, 닭죽, 된장 등의 메뉴가 부수적으로 있습니다. 메뉴판을 클로즈업 해보았습니다. 불이 나왔는데.. 숯이 참 좋네요. 숯이 좋으면 고기는 당연 맛있지요.. 밑반찬들도 나왔습니다. 양념된 닭고기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은 적네요... 쩝... 생수정식당에서 숯불 닭고기를 구워먹으면서 든 생각인데.. 고기 구워먹기 너무 힘듭니다. 숯불향이 배도록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