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울진을 다녀왔습니다. 덕구온천에 온천욕을 하려고 갔는데 생각보다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눈 오는 날에 야외 온천을 즐기고 싶었는데 기상청의 예보와는 정반대로 날씨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울진군 죽변항 맛집이라는 '예원' 중국집에 들렀습니다. 맛집이라 그런건지 대기해야만 했습니다. 사람도 많습니다. 작년 인터넷 후기에 나오는 사진을 기대하며 죽변짬뽕과 홍게살볶음밥, 사천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가장 기대가 컸던 죽변짬뽕은 제 입맛과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칼칼한 맛을 기대했는데.. 약간 걸쭉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후기 사진에는 게살이 많이 보이던데.. 제가 먹은 죽변짬뽕에는 뭔가 작은 고명처럼 올라간 게살이 보이는게 그저 그러한 짬뽕이 되고 말았습니다. 칠..
어제는 영천 역 앞에 있는 '돈가스소바집'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돈가스도 먹고 싶고, 소바도 먹고 싶었는데 마침 둘 다 파는 곳이 있어서 콕 찝었습니다. 영천 역 앞에 있는 따로 주차장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도로변 노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야 합니다. 돈가스 소바집은 2층에 있습니다. 휴무는 매주 첫째 셋째 월요일이라고 하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라고 합니다. 나름 내부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후 오픈하자마자 갔더니 한산했습니다. 그래서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세트메뉴가 있어서 소바돈가스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소바도 맛이 괜찮았고.. 돈가스도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돈가스 속이 더 촉촉한게 좋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맛이 ..
연어샐러드 먹고 싶어서 수성구 매호동에 있는 '용쉐프 키친'에 다녀왔습니다. 대구 맛집이자 시지 맛집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몸이 그 맛을 기억하여 먹고 싶어서 저절로 가게 만듭니다. 몰랐는데 외국계 5성급 호텔 출신 오너쉐프님과 팀원들이 요리를 한다고 하네요. 다음에 가면 생연어덮밥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메뉴는 이러합니다. 기본 반찬은 조촐하게 나옵니다. 주문을 많이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날은 타코야끼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이 녀석이 연어샐러드입니다. 저는 연어는 별로 안 좋아라하는데 용쉐프키친의 연어는 정말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드셔보시면 부드러운 연어 맛에 감탄을 하실 겁니다. 뜨신 국물이 먹고 싶어서 주문한 나가사키 짬뽕.. 이거도 맛있네요. 그리고 믹스 초밥을 먹었습니다. 특히 연어가 ..
주린 배를 잡고 하양 근처 맛집을 알아보다가 예전부터 베트남 음식으로 맛있다고 듣긴했는데 이번에 가보기로 하고 '낫낫'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주택 구축을 리모델링을 한 것 같았는데 나름 느낌있고 괜찮았습니다. 내부는 노출 콘크리트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깔끔하니 좋습니다.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지만 하와이안식 피자도 보입니다. 드시는 분들은 대부분 쌀국수를 드시고 계셨지만 이 날은 쌀국수보다는 다른 음식들을 주문해보았습니다. 볶음밥과 분짜, 하와이안식 피자인 쌀피자를 주문합니다. 앉아있다가보니 가게 옆 마당에 강아지 한마리가 보입니다. 뭔가 억울해보입니다. 성함이 조 봉자씨네요. 억울함과는 다르게 나름 친절하고도 귀여웠습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볶음밥입니다. 첫 느낌은 별로 맛없을 것 같은 비쥬얼이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청역 근처에 있는 베트남 음식 맛집 '퍼틴 범어점'에 다녀왔습니다. 퍼틴에 다녀온 지는 벌써 2달이 지났네요. 교통사고 이 후로 몸 상태가 영~ 안 좋아서 사진만 찍어두고 올리지 못한 글들이 상당히 많네요. 교통사고 치료가 어느 정도 끝나니 이제는 임파선염이 생겨서 몸 상태가 또 나빠졌는데 그나마 오늘은 상태가 조금 괜찮아서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이 곳 퍼틴은 주차를 할만한 곳이 딱히 없습니다. 그래서 주위를 찾아보니 힐스테이트 범어아파트 주변 노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간간이 노상 주차장에 빈자리가 있습니다. 저녁에 방문했는데 등이 켜졌는데 상당히 이쁘더군요.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며, 마지막 주문은 밤 9시라고 합니다. 월요일은..
작년 천안 계모임때 다녀온 삼일반점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아산 삼일 원앙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 저는 거의 15년만에 찾은 것 같습니다. 그 때에는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하고 먹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가서 먹으니 너무 맛있게 잘 먹은 듯 합니다. 맛은 크게 변화가 없는데 입맛이 그렇게 변했나하는 생각도 들고 옛맛이 당긴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차는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이 곳은 간짜장과 탕수육이 참 맛있는 곳입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크게 바뀐 건 없네요. 이 곳은 준비한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데 들리는 말로는 요즘은 저녁에 가면 재료가 그 전에 떨어져서 문이 닫혀있다고 하네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간짜장입니다. 뭐 특별히 맛있는 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