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날이 따뜻해서 방수 작업을 하였습니다. 날 풀리는 3월에 할 줄 알았는데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는 우레탄 방수를 하였는데... 우레탄 방수는 '하도, 중도, 상도' 총 3번에 걸쳐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하도와 중도는 같은 날 진행이 되고, 하루 지난 뒤에 상도 방수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아직 설치가 되지 않아 사다리를 길게 펴서 작업을 하셨습니다. 같이 올라가서 보고 싶었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관계로.. ㅜㅜ 작업은 하도를 먼저 바르고.. 3시간이 지난 뒤에 중도를 바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 정도 말린 뒤에.. 상도를 바른다고 합니다. 우레탄 방수 수명이 대략 5년에서 7년 정도된다고 하는데.. 2026년쯤 되어서 또 발라야 될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지붕..
오늘 싱크대와 드레스룸, 파우더룸 마무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오늘 작업 중 가장 관심이 많았던 곳은 드레스룸의 붙박이장입니다. 공간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한데 최대한 옷을 걸 수 있는 봉을 많이 넣었습니다. 80센치 폭 장이 4개가 들어갔으며 옷을 걸 수 있는 봉을 6개 넣었고, 이 중 봉 1개는 코트같이 긴 옷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서랍장 3개에 이불장 1칸 하였습니다. 문은 여닫이식으로 하면 무게때문에 쳐질 것을 우려하여 좌우 슬라이딩식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슬라이딩식으로 하길 잘한 것이 슬라이딩으로 미는데도 문짝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파우더룸의 서랍장은 최대한 문고리를 없애고 싶었는데.. 구조상 어쩔 수가 없어서 문고리를 넣었습니다. 세면대 수전과 문고리 색상을 금색으로 맞혔습니다. 나중에..
벽체랑 바닥 말리기를 한지 이제 3주가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25일부터 가동하여 1월 15일까지 대략 3주간 보일러를 가동하였고, 냉난방기를 설치한 후에는 난방기도 같이 가동하면서 바닥과 벽체를 말리고 있습니다. 보일러는 난방수 온도 기준 65도, 난방기는 실내 온도 기준 27도로 말려서 금방 다 마를 줄 알았는데.. 3주를 말려도 아래 사진처럼 모서리쪽을 부분을 보면 습기로 인해 바닥이 젖어있습니다. 벽체와 천장에서 생긴 습기인 지 바닥에서 생긴 습기인 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콘크리트 말리는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날씨가 추운 겨울이라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이래서 겨울공사를 하면 안 좋은가 봅니다. 얼마 전 광주에서 콘크리트 양생을 제대로 하지않고 아파트 층수를 올리다가 붕괴된 걸 ..
오늘은 아침부터 일이 많았습니다. 조경을 저대로 해도 괜찮은가? 고민하다가 그냥 그대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집 앞 판석을 너무 잘 해놓으니 사람 욕심이 더 하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원하는대로 건드리면 예산을 천만원 더 잡아야된다고 하네요. 나중에 여유될 때 조경은 한 번 더 하든지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다운라이트 전등과 냉난방기를 설치하였습니다. 작은방과 복도인데 덜렁덜렁 거리는 것 없이 벽면에 부착되어 있으니 깔끔하고 이쁘네요. 욕실과 다용도실도 다운라이트 설치가 되었고.. 공용욕실에 파티션도 설치가 되었습니다. 안방 욕실 유리문도 설치가 되었는데.. 이런.. 문 위쪽과 유리문이 대략 15센치 정도는 차이가 나네요. 그래서 다시 주문 제작 부탁드렸습니다. 큰방과 드레스룸, 파우더룸 다..
조경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보러왔습니다. 앞 마당에 판석을 까는 것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네요. 게다가 거실 앞쪽에는 조경수를 식재한다고 현무암으로 조경을 해놓아서 이쁘긴합니다. 조금 더 높은 곳에 가서 보니 훨씬 낫네요. 개인적으로 조금 더 마당이 넓었으면 하네요. 나중에 대지 경계까지 흙을 넣고 다진 후에 경계는 돌담으로 둘러야겠습니다. 오늘 도배하는지 몰랐는데 현장에 가보니 도배를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복도빼고는 끝이난 상태였습니다. 석고보드 색상이 파란색이라서 그런지 도배지가 흰색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파란빛이 띄었습니다. 아직은 도배풀이 다 마르지않아서 그럴 수 있기때문에 내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로 도배가 끝나니 바닥만 제대로 마르면 강마루 시공을 할 수 있을 ..
오늘은 아침부터 작업이 많았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무렵에는 수도관 매설은 이미 끝난 상태였고, 정화조를 매설하고 있었습니다. 정화조를 매설하고 물이 잘 흘러나가도록 배관까지 다 설치하였습니다. 우수관도 정화조 앞에 같이 연결을 하네요. 그리고 외부 수도꼭지는 집 양쪽으로 2개 설치하였습니다. 다음은 건물 옥상에 떨어지는 빗물과 건물 주위로 떨어지는 빗물이 우수관로로 흘러가도록 작업을 하였습니다. 미니 포크레인이 들어오니 좁은 곳에서 작업이 잘 되더군요. 우수관 묻을 곳을 파고 우수관을 다 설치하고 다시 흙을 메운 다음에 잡석을 깔았습니다. 농촌에서 살면서 풀은 최악이니깐요. 건물 뒷편에 이어 좌측과 우측도 땅을 고른 다음에 잡석을 깔아주었습니다. 이렇게 그냥 살아도 되긴하지만 그래도 조경을 하라는 충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