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쯤에 코로나 확진되서 고생하다가.. 이제 좀 정신을 차렸습니다. 아직 어지럼증과 기침이 계속 나긴하지만 이제 좀 살만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 이사한 집에 어항을 설치하였습니다. 이전보다 규모는 좀 줄였습니다. 다용도실 철제 수납장 맨 아랫칸에만 어항 셋팅을 하였습니다. 기존에 키우던 애들은 겨울철 이사하는 과정에서 거의 다 전멸 시키고.. 핑크키티 구피 암컷 2마리, 수컷3마리만 남았습니다. 안시 성어들 10마리 넘게 다 죽여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그리고 이번에 안시 롱핀 성어 3쌍과 황금 안시 롱핀 성어 1쌍을 입양하였습니다. 택배로 오는 과정에서 물이 새서 하마터면 1쌍은 죽을 뻔 했네요. 그래도 다행히 무사하게 잘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애들 잘 키우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도 회복..
화이트 팬더 코리도라스 성어 10마리를 영입하였습니다. 코리도라스 중에서는 크기가 중소형에 속하는데 은근히 귀엽게 생긴 녀석들입니다. 엄청 활발하고 귀여운 녀석들인데 어항 전면 벽면에 쭈욱 붙어서 있습니다. 밥 달라고 항의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걔 중에서 저 녀석 표정은 왜 저런지 모르겠네요. 내려다보는 느낌이 좀 거시기 하네요. 며칠간 키우면서 본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의 단점은 어항 벽면 앞에 있는 먹이는 잘 먹는데 어항 뒷쪽으로 간 먹이는 먹지를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금 키우고 있는 스터바이 코리도라스라는 먹이를 눈코 뜰 새 없이 찾아다니는데 화이트 팬더 코리도라스는 눈 앞에 있는 먹이도 잘 찾아먹지 못하고 어항 전면 벽면에 있는 먹이만 먹네요. 다 먹지 못한 먹이는 어항 뒷쪽에 굴러다녀서 매..
경산시 진량읍 보인리에 있는 '코리우드'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이 코리우드는 제가 본격적인 물생활을 하기 전에 다녀온 곳인데 이 곳에서 본 임페리얼 제브라를 보고 본격적으로 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고기가 저렇게나 비쌀 수가 있구나! 하고 말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먼저 물생활을 시작한 동생이 대구 인근에 괜찮은 물방들이 있는데 가보지 않겠냐고 해서 다녀온 것입니다. 먼저 다녀온 곳은 트라이톤 플랜트 갤러리인데 관련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5점) 대구 다사읍 서재리 수초 어항이 매력적인 수족관 카페 '트라이톤 플랜트갤러리' 요즘 물생활을 엄청 즐기면서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아는 동생이 대구에 물생활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보면 좋은 곳이라는 '트라이..
삼각모스와 아누비아스 나나, 아누비아스 골든 나나를 이용하여 유목에 활착하여 보았습니다. 결론은 아누비아스 나나나 아누비아스 골든 나나만 활착해도 충분히 유목이 고급스러워진다는 점입니다. 아누비아스 나나와 아누비아스 골든 나나는 외관상으로 색깔이 조금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물 밖에서..)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일반 나나와 골든 나나의 차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차이가 선명하게 나죠? 좌측이 골든 나나이고, 우측이 일반 나나입니다. 색이 조금 더 진한 것이 일반 나나입니다. 사소한 차이같지만 물 속에 들어가니 아누비아스 골든 나나가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은 1벌브당 1천원의 가격 차이가 있었습니다. 유목에 나나와 모스를 활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아누비아스 ..
얼마전까지 한 1주일 동안 저희 집에 머물렀던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알비노 폴립테루스 세네갈 암수 1쌍, 크라운 로치, 다람쥐 시클리드 이렇게 한 어항에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아이들을 다시 보내준 계기는 이 상태에서 더 성장하는데 너무 크게 성장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람쥐 시클리드는 성질이 더러워서 다른 물고기랑 합사를 할 수 없고, 알비노 폴립테루스 세네갈과 크라운 로치는 30cm 이상 자란다고 하는데 저희 집에는 3자짜리 어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없이 보내주었습니다. 짧게 지낸 시간이었지만 나름 좋았던 물고기들이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물고기는 크라운 로치라는 물고기입니다. 엄청 귀여워보이지요? 아직 한창 자라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입 옆에 더듬이같이 나 있는데 메기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