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산동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캠퍼스와 샬트르성바오로 수녀원 근처에 있는 '남산연홍'이라는 한옥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이 중구에서는 좀 걷기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벽돌로 쌓여진 담벼락 옆을 걷고 있노라면 예전에 인천 차이나타운에 잠시 있을 때 생각이 나서 그런 것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느낌의 공원이 차이나타운쪽에 자유공원이라고 있는데 흡사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 듯 합니다. 카페 주위로는 한창 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렇다고 시끄럽진 않습니다. 다만 푸르딩딩한 하늘이 점점 가리워져 가는 것이 조금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남산연홍 카페는 옛날 한옥집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인데 나름 깔끔함을 느낄 수 있는 카페입니다. 직원분이 자주 카메라에 잡히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나무의..
오늘은 점심 먹으러 7명이 출동했습니다. 늘 배달음식을 먹다가 업무의 대미를 자축하기 위해 외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 번씩 찾아가서 먹는 곳인데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와 가깝고 삼각지 로터리쪽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매화반점'이라는 중국집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된 곳인데 깐쇼새우 맛에 완전 반하게 되어 새우가 생각날 때마다 찾아가는 곳입니다. 물론 이 집은 깐쇼새우도 맛있지만 볶음밥도 맛있고, 마파두부덮밥도 맛있고, 냉우동도 맛있습니다.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맛있을 것이란 확신이 어느 정도 드는 곳입니다. 골목 안쪽에 있는 중국집인데 안타까운 점은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골목에 잘 찾아서 주차하셔야 합니다. 골목을 좀 다니시다보면 한 자리씩 주차..
집에 와서 TV를 보다가 쫄면 먹는게 너무 맛있게 보였습니다. 그리 배 안 고픈 줄 알았는데 먹는걸 보니깐 배가 정말 고픈건지? 배가 고프다고 생각을 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집에 올 때만해도 배가 안 고픈 줄 알았는데 먹방 같은거 보면 안될 거 같습니다. 남이 먹고 있는 것만 봤는데 무지 배고프네요. 암튼 맛있게 먹는거 보고 집 근처에 쫄면 맛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날으는 돈까스'라는 곳인데 돈까스도 맛있고 쫄면도 맛있는 곳입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깔끔합니다. 아기자기한 피규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사장님이 피규어를 사랑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배터지는 돈까스 스페셜을 주문했습니다. 돈까스, 치킨까스, 생선까스, 함박스테이크, 치즈롤까스, 쫄면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
지난 주말에 비 맞으며 등산을 마쳤더니 몸이 춥고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따뜻한게 먹고 싶어서 찾다가 메밀칼국수를 먹으러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봉평메밀'이란 곳에 갔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다보니 사진을 찍었는데 촛점이 잘 안 잡히네요. 뭐 그건 그렇고 입구에 물막국수도 있고해서 저는 또 이상하게 물막국수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물막국수는 비가 와서 그런가 이 날은 못한다고 하시더군요. 쩝.. 아쉬웠습니다. 메밀전문점답게 메밀 관련 음식이 많았습니다. 메밀 물막국수, 메밀 비빔막국수, 메밀 수제비(들깨, 야채), 메밀 칼국수(들깨, 야채), 메밀 만두, 메밀 전, 매생이 굴국밥, 매생이 전복 굴국밥, 수육, 메밀 해물파전, 굴전, 메밀꽃 술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메밀 들깨 수제비와, 메밀 들깨 ..
비슬산 참꽃 보러 간다고 점심겸 김밥 사러 만촌동 수성대학교 근처에 있는 '삼오당어머니김밥'에 갔습니다. 참고로 지난 주말에 비슬산 참꽃 보러 간 것은 망했지요. 올라가는 동안 비가 오더니 안개때문에 제대로 보지를 못했습니다. 부글부글... 아무튼 대구김밥 맛집 중 한 곳인 삼오당어머니김밥은 뭐 특별난 것 같지 않은데 맛있는 김밥집입니다. 김밥 사러간 이 날도 사장님은 어김없이 김밥을 말고 계셨습니다. 끊임없이 김밥을 마시더군요. 과연 저 김밥들이 어디로 가는지 알 지도 못하겠는데 말입니다. 삼오당어머니김밥은 새벽 6시 30분에 오픈하는데 폐점시간은 모르겠네요. 아마 재료가 떨어지면 끝날 것 같습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김밥 메뉴는 단 두가지 뿐입니다. 진미채 오징어 김밥과 후랑크 소세지 김밥..
대구 시내 동성로에 김밥 맛집이라고 해서 김밥이랑 우동을 사러 왔습니다. 미진분식이라고 검색하니 2곳이 나오던데 본점으로 왔습니다. 요즘은 매장에서 음식을 드실 수 없고, 오로지 포장만 가능합니다. 차를 주차하기가 참 애매한데 미리 주문을 해놓으셨다면, 동성로 지오다노쪽에 차를 잠시 정차해놓고 찾으러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대구 시내(동성로)쪽은 CCTV가 많아서 주차위반 딱지 떼이기 쉽습니다. 저기 지오다노쪽은 주차위반 카메라가 보이지 않아서 잠시 정차해놓고 가져오기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 주차위반 알림 문자 설정법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미진분식 본점 내부입니다. 지금은 포장만 해서 그런지 정말 손님이 없네요. 김밥은 두줄에 4,300원, 우동 4천원, 쫄면 4,500원, 비빔우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