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 라떼 맛집으로 정평이 났다는 롤러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작디 작은 카페에 줄을 서서 커피를 마신다면서 커피도 잘 먹질 않는 저를 끌고 갔습니다. 저는 운동삼아 사부작 사부작 갔지요~ 계산오거리에서 가까운 거리입니다. 아무튼 정말 커피를 주문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게 정녕 커피를 기다리는 사람인가 보니 정말 맞았습니다. 저희는 대기 번호 8번... 흐암~~ 저는 처음에 이 곳 상호를 몰라서 간판 보다가.. 롤 에르코 피??? 이게 상호인줄 알았는데.. 롤러커피라고 하네요. 무식이 탄로나고 말았습니다. 쩝.. 가게 내부는 이러합니다. 작은 가게를 터서 인테리어를 하고 만들었는데 그 나름 분위기가 있습니다. 메뉴는 단 3가지입니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입니다. 라떼가..
매콤한 닭발이 먹고 싶어서 집 근처에 찾아보니 닭발에 콩나물도 비벼서 먹을 수 있고, 우동사리도 넣어서 볶음우동처럼 해 먹을 수 있는 집이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정술술'이라는 닭발집인데 입구부터 뭔가 매워보였습니다. 너무 매운건 좀 자신이 없었는데 그래도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 바깥 입구쪽은 매운 떡볶이 파는 집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메뉴가 많은데 저희는 무뼈 매운닭발, 우동사리, 계란찜, 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나온 주먹밥은 직접 만들어서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메인 메뉴 나올 동안 열심히 주물거려서 만들었습니다. 조금 뒤에 푸짐한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메인메뉴인 닭발이 나왔습니다. 비쥬얼부터가 조금 매워보이기도 합니다. 밑에 있는 콩나물은 무한리필이 된다고 하네요. 달발과 콩나물을 버무려주면..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양고기 전문점 '뭐양'에 다녀왔습니다. 양갈비와 꿔바로우(찹쌀탕수육)가 참 맛있다고 추천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간판을 보고 워양인 줄 알았는데 가게 상호 검색이 안되서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위치를 통해 상호를 알게 되었습니다. '뭐양' 가게 상호 이름이 뭔 뜻일까요? 뭐양? 가게 분위기는 일반 고깃집 비슷했습니다. 메뉴는 이러합니다. 이 곳 뭐양의 좋은 점은 참숯에 고기를 구워줍니다. 그래서 고기 향이 좋았습니다. 주문한 양갈비가 나왔습니다. 2쪽은 벌써 불판 위에 올라가있고, 2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양갈비의 좋은 점이라면 만화에나 나오는 그런 비쥬얼의 고기입니다. 뜨겁지만 않으면 한 손에 쥐고 먹으면 딱 맛있을거 같은 그런 비쥬얼입니다. 불판 위에 올라가있는 두 친구..
수성못에 있는 생선구이 전문점 '어물전'에 다녀왔습니다. 구글 평점이 3.9라서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이라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수성못에 있는 어물전의 분위기는 좋습니다. 수성못 어물전의 쉬는 날은 2번째, 4번째 월욜일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달서구 본동에 있는 '어물전' 메뉴보다는 다양한 메뉴가 있네요. 저희는 칼치조림 정식과 고등어 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들 맛은 괜찮습니다. 맛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달서구 본동에서 먹었던 칼치조림의 맛이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등어 구이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된장찌개는 기본으로 주셨는데 평이한 맛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주 가는 칼치조림, 생선구이 전문점인 달서구 본동에 있는 '어물전'과 비교를..
이 곳을 알게 된 건 원래 가려던 카페가 문이 닫아서 어찌 가다가 보니깐 보게 되었습니다. 늦은 저녁 카페에서 쏟아져 나오는 불빛과 그 분위기가 참 이뻐 보여서 발길이 그리로 갔습니다. 일단 분위기부터 화사하고 따뜻해보였습니다. 웃긴 다녀와서 생각해봤는데 이 카페 이름을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도 어플을 이용해서 한참 찾아서 드디어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오후카페'입니다. 조금 더 정확히는 '5후'입니다. 카페 내에 식물을 많이 두었는데 그 분위기도 괜찮았는데 인테리어도 독특하게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이 곳 저 곳에 주렁주렁 식물들이 걸려있습니다. 등도 특이하게 이쁘네요. 제 개인적인 감수성으로는 이쁜 거 같습니다. 잘 모르면 못 찾아올거 같습니다. 커피잔이 참 이쁘더군요. 커피맛을 잘 모르지만 ..
동성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파스타 맛집 '동성로 작은방'에 다녀왔습니다. 손님들이 많다고해서 예약까지 하고 갔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가게 간판이 노란색이라 저녁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픈은 12시이고 마감은 21시라고 합니다.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엽서를 벽면에 붙일 수 있도록 엽서를 쓸 수 있게 비치되어 있고, 사진도 찍어주시는데 이건 선택사항입니다. 암튼 사장님이 너무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암튼 가 보시면 압니다~ 메뉴는 총 네가지입니다. 저희는 마린 파스타와 소녀빠네스파게티, 차돌박이 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서비스로 나옵니다. 카페 분위기가 뭔가 정겨웠습니다. 옛날 맛집들 벽에 쓰여진 낙서들 같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