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제 QM5 자동차 수리비로 꽤나 큰 돈을 지불(약 150만원)했습니다. 현재 중고차 값만큼 지불된 듯 합니다. 고장이 발생한 부위는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플로펠러 샤프트'라는 부품과 흔히 '데후'라고 부르는 곳인데 정확한 명칭은 '트랜스퍼 케이스(부변속기)'입니다. 올해 3월에 TC오일과 디퍼런셜 오일 등 4륜오일을 교체하였는데 제 느낌으로는 오일을 교체하고 1달 정도 지난 다음부터 플라스틱 소리가 나는 것 같다가 철판 두들기는 소리가 심하게 나서 렉카에 차를 실어서 오일 교체한 곳으로 와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오일을 잘못 넣어서 이런 줄 알았습니다. 전륜쪽 데후(트렌스퍼 케이스) 오일을 빼보니 100ml도 안 남았는데 완전히 고장나기 직전이었습니다. 사장님 말..
며칠 전 자동차 정기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후미등 교체와 냉각수 부족이 있긴한데.. 09년식임에도 매연이 0%로 나오네요. 저번에 시동불량때문에 애 먹었을 때 간 정비소에서 DPF가 불량이라면서 통째로 교환해야한다고 한게 생각나네요. 탱크를 수리했다면서 자동차 정비를 잘한다고 해서 갔는데 멀쩡한 알터네이터(제너레이터)만 눈탱이 맞고 교환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암튼 qm5 차량은 잘 만든거 같습니다. 현재 20만킬로가 넘었는데 잡소리만 제외하고는 딱히 고장나는게 없네요. 뭐 딱히 문제라면 qm5를 오래 타서 다른 차 타 보고 싶다. 뭐 이런 느낌인데.. 문제는 이 차 대신에 이 만큼 만족감을 주는 가성비 좋은 차가 있을까 계속 고민이 듭니다. 비싼 차 타면 당연히 차야 좋겠지만 말입니다. 암튼 이제 ..
디젤 자동차들은 연료필터 교체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략 5만에서 7만킬로 정도 사이에 교체한다고 하는데 qm5 연료필터 가격이 센터에서는 11만원 정도로 가격이 좀 비싸다보니 교체주기를 길게 가져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디젤 자동차는 연료필터에 문제가 생기면 고압펌프와 인젝터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교체 주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지 못하기에 제 때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웬만하면 센터 정품(수분센서 있음) 사용을 권장하는데 저는 이번에 수분센서가 없는 연료필터를 구매하여 교체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연료필터에 수분센서가 없긴하지만 기존에 있는 수분센서를 다시 재장착해서 사용하면 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험삼아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수분센서가 달려있는 ..
산청에 있는 황매산에 갔다가 갑자기 차에서 에러코드가 나왔습니다. 오르막을 오르고 있었는데 인젝션 점검요망이라고 에러가 뜨네요. 시동 껐다가 키거나 시간 좀 지나면 에러가 해제되었었는데.. 이 날은 집에 갈 때까지 에러가 떴습니다. 그러다가 엔진체크등에도 불이 들어오면서.. 배출가스제어장치 점검요망 에러가 뜨면서.. DPF에 문제가 있다고 체크등이 떴습니다. 그와 동시에 큰 돈이 들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합니다. 이 에러가 뜨면 나타나는 증상은 일단 엑셀을 밟아도 차가 잘 안 나갑니다. 사람이 풀로 앉은 경차가 오르막길을 오르는 것처럼 힘이 없습니다. 크루즈컨트롤로 100킬로 정속 주행을 하게 되면 오르막길일 경우 rpm이 왔다갔다 하다가 기어가 6단에서 5단으로 자동 변경되어 버립니다.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