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날은 덥고 물회의 계절이 왔습니다. 집 근처로해서 물회 맛있는 곳을 찾다보니 '서민수산회'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맛있는 바다 한상 가득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어떨지 궁금하네요. 가게 내부에 들어갔는데 다른 가게들과는 특이하게도 칸막이가 다 쳐져 있었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데 꽤나 칸막이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았는데 횟집이라 그런지 메뉴가 많습니다. 물회 가격을 보니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싼감이 있어보입니다. 1인 기준 1만 5천원이 기본이네요. 그리고 주문한 물회가 나왔습니다. 뭔가 좀 특이한 구성이 좀 보입니다. 물회를 주문했는데 생선대가리가 들어간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물회에 매운탕 나오는 구성은 처음 보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생선 대가리에 살점이 많..
오늘은 좀 추웠는데 며칠 전에는 날씨가 좀 더웠습니다. 25도를 넘어서니깐 밥 때 시원한 것도 먹고 싶었습니다. 고모역 근처에 잘 가는 물막국수집이 있는데 물막국수는 계절 음식이라서 날씨가 더울 때 아니면 안 한다고 하더군요. 날도 덥고 하니 이제는 하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가봤습니다. 뭐 물막국수 안 하면 칼국수를 먹어도 되니깐요. 이 집은 원래 칼국수가 유명한 집입니다. '옹심이칼국수 고모점'인데요. 시지방면에서 출발할 때에는 고모역 가기 전쯤에 있는데 유턴할 곳이 없으므로 마을쪽으로 한 번 들어갔다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럼 이렇게 옹심이칼국수라고 커다란 입간판이 보입니다. 입간판을 우측으로 끼고 들어가면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 공간이 상당히 넓게 잘 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좀 특이..
집에 와서 TV를 보다가 쫄면 먹는게 너무 맛있게 보였습니다. 그리 배 안 고픈 줄 알았는데 먹는걸 보니깐 배가 정말 고픈건지? 배가 고프다고 생각을 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집에 올 때만해도 배가 안 고픈 줄 알았는데 먹방 같은거 보면 안될 거 같습니다. 남이 먹고 있는 것만 봤는데 무지 배고프네요. 암튼 맛있게 먹는거 보고 집 근처에 쫄면 맛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날으는 돈까스'라는 곳인데 돈까스도 맛있고 쫄면도 맛있는 곳입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깔끔합니다. 아기자기한 피규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사장님이 피규어를 사랑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배터지는 돈까스 스페셜을 주문했습니다. 돈까스, 치킨까스, 생선까스, 함박스테이크, 치즈롤까스, 쫄면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
지난 주말에 비 맞으며 등산을 마쳤더니 몸이 춥고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따뜻한게 먹고 싶어서 찾다가 메밀칼국수를 먹으러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봉평메밀'이란 곳에 갔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다보니 사진을 찍었는데 촛점이 잘 안 잡히네요. 뭐 그건 그렇고 입구에 물막국수도 있고해서 저는 또 이상하게 물막국수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물막국수는 비가 와서 그런가 이 날은 못한다고 하시더군요. 쩝.. 아쉬웠습니다. 메밀전문점답게 메밀 관련 음식이 많았습니다. 메밀 물막국수, 메밀 비빔막국수, 메밀 수제비(들깨, 야채), 메밀 칼국수(들깨, 야채), 메밀 만두, 메밀 전, 매생이 굴국밥, 매생이 전복 굴국밥, 수육, 메밀 해물파전, 굴전, 메밀꽃 술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메밀 들깨 수제비와, 메밀 들깨 ..
매콤한 닭발이 먹고 싶어서 집 근처에 찾아보니 닭발에 콩나물도 비벼서 먹을 수 있고, 우동사리도 넣어서 볶음우동처럼 해 먹을 수 있는 집이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정술술'이라는 닭발집인데 입구부터 뭔가 매워보였습니다. 너무 매운건 좀 자신이 없었는데 그래도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 바깥 입구쪽은 매운 떡볶이 파는 집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메뉴가 많은데 저희는 무뼈 매운닭발, 우동사리, 계란찜, 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나온 주먹밥은 직접 만들어서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메인 메뉴 나올 동안 열심히 주물거려서 만들었습니다. 조금 뒤에 푸짐한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메인메뉴인 닭발이 나왔습니다. 비쥬얼부터가 조금 매워보이기도 합니다. 밑에 있는 콩나물은 무한리필이 된다고 하네요. 달발과 콩나물을 버무려주면..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양고기 전문점 '뭐양'에 다녀왔습니다. 양갈비와 꿔바로우(찹쌀탕수육)가 참 맛있다고 추천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간판을 보고 워양인 줄 알았는데 가게 상호 검색이 안되서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위치를 통해 상호를 알게 되었습니다. '뭐양' 가게 상호 이름이 뭔 뜻일까요? 뭐양? 가게 분위기는 일반 고깃집 비슷했습니다. 메뉴는 이러합니다. 이 곳 뭐양의 좋은 점은 참숯에 고기를 구워줍니다. 그래서 고기 향이 좋았습니다. 주문한 양갈비가 나왔습니다. 2쪽은 벌써 불판 위에 올라가있고, 2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양갈비의 좋은 점이라면 만화에나 나오는 그런 비쥬얼의 고기입니다. 뜨겁지만 않으면 한 손에 쥐고 먹으면 딱 맛있을거 같은 그런 비쥬얼입니다. 불판 위에 올라가있는 두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