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음식들이 비슷하다보니 조금 새로운 걸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우렁쌈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시지에서 칠곡3지구까지 참 먼거리를 이동한 셈입니다. 다들 이 곳이 맛있다고 하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위치는 칠곡3지구 대구지하철 3호선 팔거천역과 홈플러스 근처에 위치합니다. 주차는 따로 주차공간이 없기때문에 도로변에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아니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오셔야 합니다. 간판에 눈에 띈 것은 아버지가 키운 쌈채소, 아들이 파는 쌈밥집이라는 문구였습니다. 뭔가 쌈 야채가 싱싱할 것이란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꽤나 큰 가게인데 손님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벽면에는 25여가지 쌈 채소가 있다고 하는데 이만큼 많지는 않고 아무래도 계절 쌈으로 바뀌는 것까지 합치면 그리 될 듯 합니다. 저..
덥디 더운 날씨에 문경새재에 트래킹을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선산에 들렀습니다. 뭐 밥 이야기를 하다가 곱창전골 이야기가 나와서 선산은 곱창전골이 유명하네~ 이런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이렇게 선산까지 오게 된 겁니다. 선산곱창이라는 말은 참 많이 들어봤는데 본점이 어딘지 참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선산에 있는 '대한곱창 본점'에 도착했습니다. 식사시간과는 전혀 거리가 먼 시간대에 와서 그런지 손님은 저희 밖에 없었고 포장해가시는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곱창전골을 머릿수대로 주문하였습니다. 한참을 끓여야만할 것 같은 비쥬얼의 곱창전골이 나왔습니다. 곱창전골은 일단 오래 끓여야합니다. 곱창 자체가 좀 질기다보니 국물이 좀 쫄 때까지 끓여줘야 곱창을 자르기 쉽습니다. 대한곱창 본점은 곱창 외에도 폐 부위..
말복이어서 그런지 날이 더웠습니다. 그래서 이열치열로 뜨거운 거 먹으러 가려다가 시원한거 먹으러 가자고 하고 대구 동구 방촌동에 있는 밀면과 만두 맛집인 '무진장 함버지기 즉석 밀면 손만두'에 갔습니다. 상호 이름이 긴데 줄여서 '무진장 함버지기 밀면'으로 부르면 좋을 듯 합니다. 오후 4시쯤에 방문했는데 이 시간에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있긴한데 하마터면 주차를 못 할 뻔 했습니다. 다행히 붐비는 시간대가 아니라 조금은 한산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물밀면 곱배기, 비빔밀면, 비빔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서 나온다고 하는데 주방이 다 보이는데 실제로 주문과 동시에 만드셨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먼저 물밀면입니다. 특징이라면..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어느 날 경산시 진량읍 대구CC 근처에 있는 '수복맛식당'에 다녀왔습니다. 계속 비가 오는 날씨였기에 뭔가 좀 따뜻한거 먹자고 하고서 찾은 곳이 이 곳입니다. 대구탕, 알탕 등 탕과 찜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인데 먹어보니 국물 맛이 상당히 깔끔한 것이 좋았습니다. 얼큰하고 그런 맛이라기 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생선탕을 안 좋아하는데 이 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간판을 새로 해서 갓 오픈한 곳이 아닌가 싶은데 나름 오래된 맛집이라고 합니다. 메뉴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먹을 수 있게 대구탕과 알탕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밑반찬들은 뭔가 심심해보이긴한데 먹어보면 집에서 먹는 반찬들처럼 맛이 깔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왼쪽에 있는 동치..
친구가 팔공산쪽에 엄청 맛있는 닭갈비 맛집이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지묘동쪽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양이 엄청 많아서 2명이서 2인분을 다 먹을 수도 없다면서 도발(?)아닌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 날은 닭갈비를 먹으러 4명이서 출동했는데 그 말이 거짓은 아니었습니다. 난생 2인분의 닭갈비가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게다가 맛도 생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저는 좀 뒤늦게 출발했는데 이 곳은 빨리 가서 기다려야한다고 해서 친구가 먼저 가서 자리를 맡아두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도착해서 내부를 보니 빈 자리 없이 손님들이 꽉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게다가 줄까지 서서 먹는 기이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날도 그리 좋지 못한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가게 내부를 이리저리 살피다보니 낯익은 상..
경산시 사정동에 있는 '성암산할매묵집'에 또 왔습니다. 지난 번에는 묵밥과 돼지찌개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돼지찌개가 가장 훌륭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청국장을 먹어보았는데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그래서 추천해볼까합니다. 2020/05/18 - [주관적인 맛집 평가/한식 맛집] - (4점) 경산시 사정동 묵밥 맛집 '성암산 할매묵집 성암점' 2020/07/21 - [주관적인 맛집 평가/한식 맛집] - (5점) 경산시 사정동 돼지찌개 맛집 '성암산 할매묵집 성암점' 남부지방은 장마가 이제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장마가 끝난 바로 뒤라서 그런지 습도가 엄청 높네요. 요즘 운동한다고 좀 뛰고 있는데 땀이 줄줄 샙니다. 방금도 운동하고 왔는데 어지럽네요. 땀을 너무 많이 흘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