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늘 비가 내리다보니 비가 없는 날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저녁을 먹고 대구 팔공산의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인 TITF에 방문했습니다. 첫 느낌은 거대하다. 그리고 심플하다.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TITF 입구에 들어서서 보았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상당히 심플함이 느껴졌습니다. 층고가 높고 내부 인테리어 색상이 단일하게 하얗다보니 적막함까지 느껴졌습니다. 1층 내부 공간은 이러합니다. 카페 곳곳에는 액자들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2층은 좀 더 갤러리스러운 모습입니다. 옥상에도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올라가지 못하게 해놓아서 보진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다고 느껴진 건 1층 화장실쪽에 있는 화분이었습니다. 흰색의 여백과 조명이 잘 어울어져서 가장 이뻤던 것 같습니다. 1층 한..
올해 장마는 상당히 길고도 깁니다. 이 날은 영남대학교 근처에 있는 '에이바이트 키친'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영남대학교 맛집이라고해서 막상 가보았는데 메뉴는 몇 가지 없었지만 엄청 맛있는 메뉴를 발견했습니다. 3가지 종류의 음식을 먹었는데 다들 맛있었지만 간장 연어 덮밥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달달한 간장 소스와 연어 그리고 밥의 궁합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거의 오픈시간에 맞혀서 갔다고 생각했는데 손님이 많았습니다. 다들 여기 오려고 벼르고 있었던 것인지 영남대 맛집은 맞는가 봅니다. 이 곳 에이바이트 키친은 7테이블 정도의 작은 매장입니다. 메뉴는 5가지가 있습니다. 항정살 덮밥이 인터넷에는 보였는데 저희는 항정살 덮밥말고 간장연어 덮밥, 상하이 크림 파스타, 차돌박이 아라비아타를 주문하..
친구 집이 범어동 법원 근처라서 종종 오게 됩니다. 그리고 치킨이 생각날 때에는 요즘엔 '워니통닭'에 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간장치킨이 참 맛있는 곳입니다. 다음지도에서 검색을 하면 위치가 나오지 않네요. 김밥집 옆에 있는 작은 가게가 워니통닭입니다.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 싶어서 급히 갔는데 마침 자리가 딱 있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저희 다음에 온 손님들은 밖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치킨집을 기다려서 먹는 것도 참 드물게 보는 광경이었습니다. 이 날은 인원 수가 4명이라서 푸짐하게 먹을 요량으로 모듬치킨과 능이버섯찜닭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모듬 치킨이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간장치킨과 파무침을 엄청 좋아하는데 후라이드도 먹어보니 엄청 맛있네요. 그렇지만 양념치킨은 개인적으로 특출나게 맛있는..
범어동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오후'라는 카페인데 '5whoo'라는 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에 검색을 하면 잘 나오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업체가 등록이 안 된 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방법으로 검색해봤는데 카페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오후' 카페에 온 것은 이번이 2번째인데 이 곳은 분위기도 좋을 뿐더러 커피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카페를 방문하면서 알게 된 것은 와플이 참 독특하게 맛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후' 카페는 저녁에 방문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이쁩니다. 천장에 있는 등이 이뻐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카페 카운터쪽 모습은 이러합니다. 커피 종류가 많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도 보이고 나름 커피에 자부심을 느끼는 카페란 생각..
오랜만에 경산시 사정동에 있는 '성암산 할매묵집 성암점'에 왔습니다. 이 곳은 묵밥이 맛있는 곳인데 돼지찌개도 맛있다고 해서 친구와 이사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아래는 묵밥 관련 포스팅입니다. 2020/05/18 - [주관적인 맛집 평가/한식 맛집] - (4점) 경산시 사정동 묵밥 맛집 '성암산 할매묵집 성암점' 점심시간 맞혀서 방문하니 주차할 곳 없이 손님이 많았습니다. 마침 앉을 자리는 있어서 밥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성암산 할매묵집은 묵밥(묵채밥)도 맛있는데, 청국장도 맛있다고 하며(아직 못 먹어봄), 돼지찌개도 맛있다고해서 이 날은 돼지찌개와 해물파전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기본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이 괜찮습니다. 먼저 해물파전이 나왔습니다. 해물파전은 오징어만 많이 들어가면 절반 이..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영남대학교 근처에 일을 좀 보러 왔다가 처음에는 만두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해서 그 곳에 갔으나 영업 개시 시간임에도 오픈하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영남대학교 초밥 맛집인 '손시스시'에 갔습니다. 친구의 동창이 일본에서 배워서 영남대학교 앞에 초밥집을 차렸다고 하는데 맛이 있다고해서 지난 번에 가보았는데 맛이 있어서 마침 초밥도 땡기고 해서 가보았습니다.(차선책 ㅋㅋ) 일반적으로 비 오는 날은 회를 잘 안 먹는다고 하는데 그 맛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그러한 낭설은 기우에 불구한지 초밥이 맛있었습니다. 손시스시는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과 도보로 거리도 있고, 영남대 정문과도 거리가 있어서 그렇게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오로지 맛으로 승부는 보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