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게 뭔가를 좀 먹고 싶어서 구글 지도를 찾아보다가 눈에 띄게 된 곳이 있었습니다. '주천'이라고 하는 곳인데 만촌역 근처에 있는 술집입니다. 휴무일은 아닌지 자리는 있는지 전화로 확인하고 바로 출동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도로가에 주차구획이 있어서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가면 됩니다. 조금은 작아보이는 곳인데 술안주 메뉴들이 밖에서 보였습니다. 점심에도 장사를 한다고 하네요. 메뉴가 많습니다. 점심때에는 뚝배기동태탕과 김치찜을 하고 그 이 후 저녁시간에는 술 안주를 주로 장사를 하시는 듯 했습니다. 저희는 해육쌈을 주문했습니다. 이 곳 주천의 주 메뉴는 동태탕인 듯 합니다. 동태탕이 맛있는 집이라고 되어 있네요. 겨울철에는 동태탕 먹으러 와봐야겠습니다. 작은 술집인데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되는 ..
친구 집이 범어동 법원 근처라서 종종 오게 됩니다. 그리고 치킨이 생각날 때에는 요즘엔 '워니통닭'에 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간장치킨이 참 맛있는 곳입니다. 다음지도에서 검색을 하면 위치가 나오지 않네요. 김밥집 옆에 있는 작은 가게가 워니통닭입니다.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 싶어서 급히 갔는데 마침 자리가 딱 있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저희 다음에 온 손님들은 밖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치킨집을 기다려서 먹는 것도 참 드물게 보는 광경이었습니다. 이 날은 인원 수가 4명이라서 푸짐하게 먹을 요량으로 모듬치킨과 능이버섯찜닭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모듬 치킨이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간장치킨과 파무침을 엄청 좋아하는데 후라이드도 먹어보니 엄청 맛있네요. 그렇지만 양념치킨은 개인적으로 특출나게 맛있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영남대학교 근처에 일을 좀 보러 왔다가 처음에는 만두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해서 그 곳에 갔으나 영업 개시 시간임에도 오픈하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영남대학교 초밥 맛집인 '손시스시'에 갔습니다. 친구의 동창이 일본에서 배워서 영남대학교 앞에 초밥집을 차렸다고 하는데 맛이 있다고해서 지난 번에 가보았는데 맛이 있어서 마침 초밥도 땡기고 해서 가보았습니다.(차선책 ㅋㅋ) 일반적으로 비 오는 날은 회를 잘 안 먹는다고 하는데 그 맛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그러한 낭설은 기우에 불구한지 초밥이 맛있었습니다. 손시스시는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과 도보로 거리도 있고, 영남대 정문과도 거리가 있어서 그렇게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오로지 맛으로 승부는 보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
집 근처에 양갈비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독일미양꼬치 시지 3호점'이라는 곳인데 양갈비가 대박 큰 양갈비 맛집입니다. 메뉴판을 보면 특이한 메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전 메뉴의 사진이 같이 있어서 주문하기 편리합니다. 또한 주인분이 중국쪽 분이시라서 그런지 메뉴에 한문도 같이 적혀있습니다. 저희는 양꼬치와 고급양갈비, 꿔버로우, 가지돼지고기 튀김을 주문하였습니다. 메뉴를 보면 개구리다리 요리도 있습니다. ㄷㄷ 양꼬치는 일반 양꼬치와 양념 양꼬치가 있습니다. 살이 통통하니 특징이 도드라집니다. 맛도 좋습니다. 숯 역시 참숯입니다. 다음 타자는 고급양갈비입니다. 갈비 1대에 만원입니다. 특징이라면 역시나 엄청 큽니다.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직접 양갈비를 발골해서 하신다는데 사장님 본인은 고기를 크..
앞산 등산을 마치고 오래간만에 앞산네거리 근처에 있는 '앞산옛날통닭'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닭떡볶이가 맛있는 곳인데 나날이 손님이 많아지네요. 그래서 이 날은 줄을 서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내부에도 자리가 있는데 손님이 많다보니 가게 앞에까지 자리가 꽉 찼습니다. 메뉴가 많이 보이는데 주요 메뉴가 잘 안 보이네요. 주요 메뉴가 잘 보이게 다시 찍었습니다. 저희는 닭떡볶이 매운맛, 치즈추가, 모듬사리, 옛날통닭, 콘치즈, 똥집튀김, 냉우동, 냉면, 셀프라면을 주문하였습니다. 매운 똥집볶음, 감자튀김빼고는 다 주문했네요. 역대급으로 주문했네요. 오래 기다린만큼 맛있는 법.. 옛날통닭 2마리와 콘치즈, 셀프라면이 나왔습니다. 앞산을 올랐다가 내려와서 그런지 더 맛있네요. 옛날통닭은 갓 나왔을 때 먹을 때가..
서문시장 안에 치즈 돈까스가 맛집인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함지박'이라는 곳입니다. 간판에는 해물칼국수와 해물수제비 전문점인 듯 한데 의외로 치즈돈까스와 쫄면이 맛있다고 합니다. 매월 첫 째주와 셋 째주 일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라고 합니다. 돈까스는 생각보다 가격이 좀 되었습니다. 뭐 어찌되었든 치즈돈까스와 쫄면 그리고 메뉴판에는 보이지 않지만 치즈와 라면사리가 들어간 모듬 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쫄면입니다. 쫄면은 일단 콩나물 등 야채의 식감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야채가 너무 살아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조금만 숨이 죽어있는(?) 야채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맛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