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경산시 조영동 영남대학교 초밥 맛집 '손시스시 본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영남대학교 근처에 일을 좀 보러 왔다가 처음에는 만두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해서 그 곳에 갔으나 영업 개시 시간임에도 오픈하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영남대학교 초밥 맛집인 '손시스시'에 갔습니다.

친구의 동창이 일본에서 배워서 영남대학교 앞에 초밥집을 차렸다고 하는데 맛이 있다고해서 지난 번에 가보았는데 맛이 있어서 마침 초밥도 땡기고 해서 가보았습니다.(차선책 ㅋㅋ)

일반적으로 비 오는 날은 회를 잘 안 먹는다고 하는데 그 맛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그러한 낭설은 기우에 불구한지 초밥이 맛있었습니다.

 

손시스시는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과 도보로 거리도 있고, 영남대 정문과도 거리가 있어서 그렇게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오로지 맛으로 승부는 보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날 비가 제법 많이 왔습니다.

슬리퍼 신고 가는데 물 구덩이가 많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와서인 지 아니면 제가 너무 일찍 와서인 지 손님은 저 뿐이었습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에는 밖에서 기다렸는데 말입니다.

 

내부는 작고 아담한데 차분한 인테리어입니다.

 

지금부터는 메뉴판입니다.

많고 많은 메뉴 중에 저는 14피스짜리 손시스시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초밥이 나왔습니다.

초밥 14조각 16,000원이랑 가격이 조금은 비싸 보일 수도 있는데 맛있습니다.

 

정작 단순하게 보면 일반적인 초밥과 큰 차이점은 없어보이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은 회가 좀 더 부드럽다고 생각이 듭니다.

초밥은 먹어봐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친구의 친구 가게이긴 하고 가게 사장님하고는 한 마디도 안 해보았지만 초밥 하나만큼은 맛있는 듯 합니다.

추천합니다.

참고로 연어는 개인적으로 시지에 있는 용쉐프가 더 부드러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지 일본가정식 맛집인 용쉐프키친의 후기는 아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2020/03/15 - [주관적인 맛집 평가/아시안 맛집] - (5점) 대구 수성구 매호동 시지 일본가정식 맛집 '용쉐프키친'

2020/06/01 - [주관적인 맛집 평가/아시안 맛집] - (5점) 대구 수성구 매호동 생연어샐러드 맛집 '용쉐프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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