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대구 수성구 범어동 간장/후라이드치킨, 능이버섯찜닭 맛집 '워니통닭'

친구 집이 범어동 법원 근처라서 종종 오게 됩니다.

그리고 치킨이 생각날 때에는 요즘엔 '워니통닭'에 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간장치킨이 참 맛있는 곳입니다.

다음지도에서 검색을 하면 위치가 나오지 않네요.

김밥집 옆에 있는 작은 가게가 워니통닭입니다.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 싶어서 급히 갔는데 마침 자리가 딱 있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저희 다음에 온 손님들은 밖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치킨집을 기다려서 먹는 것도 참 드물게 보는 광경이었습니다.

 

이 날은 인원 수가 4명이라서 푸짐하게 먹을 요량으로 모듬치킨과 능이버섯찜닭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모듬 치킨이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간장치킨과 파무침을 엄청 좋아하는데 후라이드도 먹어보니 엄청 맛있네요.

그렇지만 양념치킨은 개인적으로 특출나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간장치킨과 후라이드 치킨은 완전 강추합니다.

간장은 청양고추를 같이 넣어서 만든 듯한데 살짝 매콤하면서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후라이드 치킨은 이 날 처음 먹어보는데(그 전까지는 간장치킨과 양념치킨 이외에는 안 먹어보았음.) 후라이드 치킨의 겉튀김이 엄청 바싹한데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 바싹함이 흰머리 영감님네 크리스피치킨처럼 바싹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파채는 흔히 고깃집에서 먹는 그런 파채인데 치킨과 엄청나게 궁합이 잘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치킨과 파채를 같이 먹으니 엄청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치킨을 반 정도 먹었을 때쯤 능이버섯찜닭이 나왔습니다.

뭔가 밍숭할 것 같은 비쥬얼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은근히 매운 맛이 돕니다.

그리고 능이버섯향이 감돌면서 상당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4명이서 이 두가지를 다 먹으려고 했다가 배가 찢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양이 너무 많더군요.

치킨도 한마리 찜닭도 한마리가 적당할 듯 합니다.

간만에 음식 앞에서 약해졌었습니다.

 

아무튼 워니통닭은 치킨도 맛있는데 찜닭까지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4인 기준으로 간장치킨과 후라이드 치킨 조합에 능이버섯찜닭을 드시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아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