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통면에 있는 거조사에 다녀왔습니다.
거조사의 영산전은 고려시대에 건축된 건축물인데
목조 건축물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건축물이
부석사 무량수전, 예산 수덕사 대웅전, 거조사 영산전, 봉정사 극락전 등
네 곳 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거조사 영산전은 국보 제 14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시는 분 따라서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갔는데
절에 도착하니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절 자체가 그렇게 크지도 않고 무언가 소박하고 간결함이 느껴집니다.
절 입구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는 건물이 영산전입니다.
목조 건축물인데
벽면은 흙으로 발려져 있는거 같은데
보기만해도 절의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영산전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촬영은 못했습니다.
영산전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상과 526분의 석조나한상이 있는데
다른 절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가보시면 무슨 말씀인지 아실겁니다.
저도 종교는 없습니다만..
뭔가 마음의 평온함을 느껴지는 것이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영청시 청통면에 방문하신다면
은해사도 유명한 사찰이지만 거조사도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