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영남대학교 근처에 일을 좀 보러 왔다가 처음에는 만두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해서 그 곳에 갔으나 영업 개시 시간임에도 오픈하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영남대학교 초밥 맛집인 '손시스시'에 갔습니다. 친구의 동창이 일본에서 배워서 영남대학교 앞에 초밥집을 차렸다고 하는데 맛이 있다고해서 지난 번에 가보았는데 맛이 있어서 마침 초밥도 땡기고 해서 가보았습니다.(차선책 ㅋㅋ) 일반적으로 비 오는 날은 회를 잘 안 먹는다고 하는데 그 맛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그러한 낭설은 기우에 불구한지 초밥이 맛있었습니다. 손시스시는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과 도보로 거리도 있고, 영남대 정문과도 거리가 있어서 그렇게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오로지 맛으로 승부는 보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
하양에 있는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근처에 점심 먹으러 나왔습니다. 중국집 괜찮은 곳이 있다고해서 왔는데 생각 이상으로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하양에서 금호가는 방향에 있는 곳인데 '차이나타운'이라는 새로 생긴 중국집입니다. 주차 공간은 그리 넓지는 않은데 내부 공간은 상당히 넓었습니다. 아래는 홀이며.. 아래 사진처럼 오픈식 좌식 룸이 있고, 방으로 된 좌식 룸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 뒷편에 보시면..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꽤나 주인분이 신경써서 만든 듯 했습니다. 메뉴가 많은데 저희는 삼선짬뽕, 삼선간짜장, 찹쌀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찹쌀탕수육과 삼선간짜장이 나왔습니다. 찹쌀탕수육은 돈까스같은 넓쩍한 애들이 나왔는데..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쫀득쫀득하니 엄청 맛있네요. 제대로 찹쌀탕수육 ..
본래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인데 어쩌다가 닭발에 맛을 들려서 한 번씩 매콤 달달한 닭발이 생각날 때면 찾아갑니다. 하양역전 쪽에 있는 '신불날개 하양점'이라고 하는데 매번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손님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만큼 맛이 자극적입니다. 새빨간 간판의 신불날개입니다. 빈자리없이 빼곡하게 많더군요. 메뉴는 많습니다. 주로 닭발, 불날개, 영계통구이를 먹습니다. 저희는 뼈없는 닭발 3인분, 주먹밥 3인분, 불날개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계란찜과 양배추 샐러드를 열심히 먹고 있을 때 주먹밥이 나왔습니다. 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닭발과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주먹밥을 열심히 주물거려서 만들었을 때 닭발이 나왔습니다. 2명이 3인분 정도는 먹어줘야 배가 부를 정도입니다. ..
요즘 경산 대구대학교쪽으로 일 보러 갈 일이 많아서 자주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점심때가 되어 대구대학교 정문쪽에 있는 '홍대불고기 대구대점'에 다녀왔습니다. 2층에 있는데 대구대쪽으로 자주 오면서도 코너쪽에 있다보니 잘 보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이 날은 어떻게 눈에 띄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휴무를 한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일요일도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네요. 매장에 들어와서 보니 엄청 규모가 컸습니다. 금방 밥을 먹고 떠난 이들이 많은지 테이블 위에 식판들이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먹은 식판들은 치울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계산은 선불로 미리 계산하는데 밥값은 나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석쇠불고기라이스를 주문했습니다. 어찌보면 단촐하지만 알찬 밥이 나왔..
한번씩 얼큰한 찌개가 먹고 싶을 때 저는 와촌식육식당에 돼지찌개를 먹으러 갑니다. 체인점이다보니 꽤나 많이 있습니다. 경산 진량에 갔다가 진량공단 1호점은 주차하기가 조금 어려운 면이 있어서 와촌식육식당 진량공단 2호점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진량공단에 일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이 옵니다. 그리고 13시가 지나갈 때 즈음 되면 썰물처럼 손님들이 빠집니다. 공단 특징인 듯 한데 앉아서 밥을 먹으면서 지켜보니 그러했습니다. 돼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돼지찌개 가격이 자꾸 올라가네요. 8천원.. 적은 가격이 아닙니다. 육수 추가는 2천원이네요. 뭔가 씁쓸합니다. 돼지찌개를 주문하면 아래 사진처럼 육수없이 이렇게 끓여줍니다. 고기를 먼저 익혀주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육수가 없더라도 야채에서 육..
더운 날 일 좀 하고 나니 몸에 기운이 없는 것이 몸 보양이 필요했습니다. 마침 경산 하양에 있는 친구가 놀러오라고 해서 물회 맛있는 곳 있냐고 물으니 있다고 오라고 하더군요. 하양 청구 1차 아파트 앞쪽에 '하루코다리찜&대한회수산'이라는 곳으로 오라고 해서 그리로 바로 갔습니다. 무슨 간판이 이렇게 긴 것인지 친구는 '대한수산'으로 부르더군요. 대한수산이 좀 더 간편하고 좋네요. 건물 뒷 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는 농협 뒷편 전용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가게를 들어서니 수족관이 엄청 많았습니다. 포항 수산시장 분위기가 잠시 났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니 웬 손님이 그렇게 많은지 동네 시장통인지 알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손님들 좀 빠지고 빈 테이블이 있어서 그 쪽을 찍었습니다. 아래는 메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