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산동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캠퍼스와 샬트르성바오로 수녀원 근처에 있는 '남산연홍'이라는 한옥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이 중구에서는 좀 걷기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벽돌로 쌓여진 담벼락 옆을 걷고 있노라면 예전에 인천 차이나타운에 잠시 있을 때 생각이 나서 그런 것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느낌의 공원이 차이나타운쪽에 자유공원이라고 있는데 흡사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 듯 합니다. 카페 주위로는 한창 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렇다고 시끄럽진 않습니다. 다만 푸르딩딩한 하늘이 점점 가리워져 가는 것이 조금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남산연홍 카페는 옛날 한옥집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인데 나름 깔끔함을 느낄 수 있는 카페입니다. 직원분이 자주 카메라에 잡히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나무의..
회사 근처 라떼 맛집으로 정평이 났다는 롤러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작디 작은 카페에 줄을 서서 커피를 마신다면서 커피도 잘 먹질 않는 저를 끌고 갔습니다. 저는 운동삼아 사부작 사부작 갔지요~ 계산오거리에서 가까운 거리입니다. 아무튼 정말 커피를 주문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게 정녕 커피를 기다리는 사람인가 보니 정말 맞았습니다. 저희는 대기 번호 8번... 흐암~~ 저는 처음에 이 곳 상호를 몰라서 간판 보다가.. 롤 에르코 피??? 이게 상호인줄 알았는데.. 롤러커피라고 하네요. 무식이 탄로나고 말았습니다. 쩝.. 가게 내부는 이러합니다. 작은 가게를 터서 인테리어를 하고 만들었는데 그 나름 분위기가 있습니다. 메뉴는 단 3가지입니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입니다. 라떼가..
이 곳을 알게 된 건 원래 가려던 카페가 문이 닫아서 어찌 가다가 보니깐 보게 되었습니다. 늦은 저녁 카페에서 쏟아져 나오는 불빛과 그 분위기가 참 이뻐 보여서 발길이 그리로 갔습니다. 일단 분위기부터 화사하고 따뜻해보였습니다. 웃긴 다녀와서 생각해봤는데 이 카페 이름을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도 어플을 이용해서 한참 찾아서 드디어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오후카페'입니다. 조금 더 정확히는 '5후'입니다. 카페 내에 식물을 많이 두었는데 그 분위기도 괜찮았는데 인테리어도 독특하게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이 곳 저 곳에 주렁주렁 식물들이 걸려있습니다. 등도 특이하게 이쁘네요. 제 개인적인 감수성으로는 이쁜 거 같습니다. 잘 모르면 못 찾아올거 같습니다. 커피잔이 참 이쁘더군요. 커피맛을 잘 모르지만 ..
촉촉한 카스테라가 먹고 싶어서 대구 카스테라 맛집들을 찾아나섰습니다. 서문시장에 있는 서문카스테라는 옛날 카스테라인데 대왕카스테라이고, 삼덕동베이커리는 버터와 밀가루가 안 들어갔는데 촉촉한 카스테라라고 해서 궁금해서 두 집 모두 방문하여 사서 먹어보았습니다. 먼저 간 곳은 서문시장에 있는 서문카스테라입니다. 본래 6시까지만 영업하시는데 전화드려서 여쭈어보니 이 날 일이 있으셔서 조금 늦게 남아계신다고 오라고 하셔서 8시가 가까운 시간에 카스테라를 사러 갔습니다. 서문시장내에 있는데 가게가 작은 편이라서 자칫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지도를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카스테라를 하나 빼놓으셔서 이렇게 포장해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생크림도 말씀드렸더니 따로 하나 포장해주셨습니다. ㅎㅎㅎㅎ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구미에 놀러갔다가 밥 맛있게 먹고 차 한 잔 마시고 왔습니다. 다녀온지는 조금 시간이 지났네요. 주말임에도 코로나 때문인지 인동이나 진평동쪽으로해서 열려있는 카페가 잘 없더군요. 그래서 스타벅스를 가야 되나 이러면서 길을 잃은체(?) 다니다가 카페 하나를 발견했는데 아주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후드 커피'라는 곳인데 카페 이름이 영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WHO'D COFFEE 아무튼 개인 카페치고는 외부에서 보았을 때 상당히 규모가 컸습니다. 저는 식물을 좋아하는데 이 카페가 좋았던 점은 엄청 커다란 화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싱그러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카페 테이블들이 넓직 넓직하게 있어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지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곳이었기도 합니다. 2층 공간은 저렇게 되어있는..
팔공산쪽에 조경수를 엄청 이쁘게 꾸며놓은 카페가 있다고해서 다녀왔습니다. 시간은 저녁쯤이었는데 날씨는 그닥 좋은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헤이마'라는 카페인데 돌과 나무를 적절히 잘 배치해서 상당히 분위기가 좋아보였습니다. 특히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좀 더 좋아보였습니다. 이 날 커피도 좀 마시고 분위기를 많이 즐기고 싶었지만 아시다시피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웬만하면 외부인들과 접촉을 피해야해서 카페 내부로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방문했을 당시에 내부 테이블들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들어가기에는 좀 부담이 되어 외부만 감상하다가 왔습니다. 다음 방문때에는 좀 더 많은 사진을 찍어오도록 하겠습니다. 카페는 2개의 건물로 되어있는데 아래 사진에 나오는 곳은 '헤이마 포인트'라고 합니다.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