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등산을 마치고 팔공산 맛집인 '조가네 갑오징어 대구팔공산점'에 방문하였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여서 파전이 서비스로 나온다고 하네요.
뭐든 맛있는 걸 더 먹으면 좋지요.
이 곳은 갑오징어 불고기가 맛있는 집입니다.
갑오징어는 쫄깃한 식감이 일반 오징어와는 차이가 큽니다.
갑오징어 그 자체에서의 맛은 딱히 없습니다.
쫄깃한 식감이 주를 이루며, 매콤한 양념 베이스의 불고기이다보니 갑오징어를 매콤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팔공산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은 동구 중대동쪽에 있습니다.
점심때를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손님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저희는 방으로 예약하여서 저희끼리 조용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까 서두에도 언급하였다시피 사전예약을 하게 되면 파전을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당일 예약에 대해서는 파전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니 예약하는데 주의하셔야 합니다.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갑오징어 불고기 위에 치즈를 추가하고, 새우튀김을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기본 반찬 나온 뒤에 나온 미역국입니다.
그리고 새우튀김..
튀김은 바로 튀긴 후에 먹어야 맛있는데 역시나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메뉴인 파전입니다.
계란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고소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메인메뉴인 갑오징어 불고기가 등장했습니다.
위에 치즈가 미리 올려졌는데..
먹어본 입장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갑오징어는 크기가 크기때문에 잘라서 먹어야 합니다.
그렇게 갑오징어를 자르면서 뒤섞다보면 치즈들이 밑으로 들어가서 깔려서 조금은 제 맛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치즈를 추가로 할 경우에는 갑오징어를 더 자른 다음에 추가적으로 치즈 토핑을 올려달라고 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갑오징어와 치즈는 적절히 잘 섞인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깻잎 위에 갑오징어를 올렸는데 떡 한조각을 올려놓은거 같네요.
그렇지만 저건 떡이 아니라 갑오징어 조각입니다.
매콤한 양념이기때문에 콩나물을 같이 얹어서 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매운걸 잘 드시는 분들은 뭐 편하신대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먹은 후에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이 곳 볶음밥이 참 맛있습니다.
기본 양념이 조금은 매콤하다보니 볶음밥을 해도 매콤하긴한데 그 매운 맛에 술술 잘 넘어갑니다.
볶음밥 강추합니다.
팔공산 맛집을 찾으신다면 '조가네 갑오징어 대구팔공산점'을 추천합니다.
특징은 갑오징어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고, 갑오징어불고기이다보니 좀 매콤합니다.
더불어서 볶음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