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택개량사업. #30. 전등 및 냉난방기 설치

오늘은 아침부터 일이 많았습니다.

조경을 저대로 해도 괜찮은가?

고민하다가 그냥 그대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집 앞 판석을 너무 잘 해놓으니 사람 욕심이 더 하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원하는대로 건드리면

예산을 천만원 더 잡아야된다고 하네요.

나중에 여유될 때 조경은 한 번 더 하든지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다운라이트 전등과 냉난방기를 설치하였습니다.

작은방과 복도인데 덜렁덜렁 거리는 것 없이 벽면에 부착되어 있으니 깔끔하고 이쁘네요.

 

욕실과 다용도실도 다운라이트 설치가 되었고..

공용욕실에 파티션도 설치가 되었습니다.

 

안방 욕실 유리문도 설치가 되었는데..

이런.. 문 위쪽과 유리문이 대략 15센치 정도는 차이가 나네요.

그래서 다시 주문 제작 부탁드렸습니다.

 

큰방과 드레스룸, 파우더룸 다운라이트입니다.

아래 우측 사진의 작은 다운라이트는 취침등입니다.

다운라이트는 6인치와 3인치를 사용했는데 코콤에서 만든 다운라이트를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등 나가면 같은 걸로 교체해야해서 찍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냉난방기가 들어왔습니다.

원래 작은 방과 큰 방에는 6평짜리 주문하였는데..

6평짜리 냉난방기 재고가 없다고

감사하게도 같은 가격으로 8평짜리 냉난반기를 설치해주셨습니다.

 

거실에 설치된 다운라이트와 4방향 냉난방기입니다.

설치가 다 되니 깔끔하니 괜찮네요.

 

바닥쪽은 아직 강마루를 하지 않았는데..

오늘 어떤 강마루를 할 지 정했습니다.

기존에 하던 강마루와는 좀 다른 것으로 하였습니다.

폭이 30cm에 길이 81cm 정도라는 신형 강마루인데 요즘 많이 하고 있는 강마루라고 합니다.

일단 느낌이 바닥에 타일을 시공한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저는 그란데 콰이엇 웨이브 색상으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진을 찍으니 조금 베이지 색상이 감도네요.

밝으면서 조금 따뜻한 느낌이 좋을 것 같아서 했는데 나중에 시공이 다 되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콘크리트 바닥을 말린다고 오늘까지 대략 2주 정도 lpg 가스 보일러를 가동했는데..

오늘로 딱 떨어졌습니다.

오늘까지 50kg lpg 3통을 사용하였습니다.

50kg lpg 1통당 12만원이라고 하는데

오늘까지 콘크리트 건조에만 36만원 사용하였네요.

주말 동안 보일러를 가동해서 콘크리트를 더 말리고..

다음 주 초쯤 콘크리트 수분 검사기가 있다는데

측정해서 기준치 이하가 되면 시공을 한다고 하시네요.

 

그냥 볼 때에는 콘크리트가 다 마른 것 같은데..

콘크리트 내부에는 물기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분 측정기로 측정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만약 수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시공을 하게되면..

강마루가 들뜨거나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콘크리트를 말리게 되면

콘크리트에 실금이 갈라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부실공사 아닌가하고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콘크리트가 마르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보면 짐짓 놀라게 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집을 지어가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다음 작업이 끝나게 되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