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키티 구피(알비노 아쿠아마린 핑크 테일)가 한 달만에 다시 산란을 했습니다.
웬지 모르게 산란을 할 것 같아서 메타큐브 산란통 안에 넣어줬는데 넣어준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바로 산란을 하네요.
그냥 배가 터질 것 같았지 산란관도 안 보이고해서 저는 며칠 뒤에 산란을 할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못 받을 뻔 했네요.
아래는 2020년 11월 19일에 태어난 핑크키티 치어들입니다.
아직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닥에 붙어서 쉬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먹이를 먹는 것은 배에 있는 난황이 다 사라지게 되면 먹게 됩니다.
그 전에는 먹이를 안 줘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핑크키티 구피가 산란하는 모습도 동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만 촬영하다가 어미 구피가 태어난 자기 새끼를 잡아 먹는 것을 보고 기겁해서 동영상 종료하고 바로 치어들을 분리해주었습니다.
메타큐브로 핑크키티 치어들을 받았었는데 메타큐브는 구피 치어를 받기에 별로 좋지 못하네요.
자꾸 위로 올라오던지해서 어미한테 잡아 먹힐 확률이 높아집니다.
아래는 핑크키티 출산 장면인데 마지막에는 자기 새끼 잡아 먹는 모습도 있습니다.(험)
그러니 보시기에 좀 그러면 앞 부분만 보고 뒷 부분은 패스해주세요.
다음 번에는 아크릴로 된 구피 전용 부화망으로 핑크키티 치어들을 받아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