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지크 탑 엔진오일에 대한 평은 수정합니다. 본문 하단에 수정된 내용있습니다.>
제 QM5도 어느 덧 연차가 11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차를 운행하는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
이번 정비 때에는 SK 지크 TOP 5W30 엔진오일과 모트리오 브레이크 패드, QM6용 dot 4 정품 브레이크 오일을 교체하고나서 약 3,000km 주행한 후기입니다.
부품을 모두 사서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공임나라 만촌점에서 공임비를 지불하고 교체하였습니다.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하는 중입니다.
이번에 교환한 sk 지크 탑 5w30 엔진오일입니다.
저렴한 엔진오일로 교체를 하니 생각보다 빨리 엔진오일의 점도가 무너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가속감이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 번도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나름 평이 좋은 sk 지크 탑 5w30 엔진오일을 주입했습니다.
바로 평을 달자면.. 글쎄요..
처음 느낌은 엔진오일을 갈기 전보다 차가 더 무거워진 느낌이 듭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나니 그런 현상은 좀 줄어들었는데 첫 느낌은 그닥 좋지 못 합니다.
게다가 시동을 걸고 열이 완전히 받지 않은 상태에서 내리막 길을 내려가면 브레이크를 밟은 듯이 울컥거리는 증상이 한 번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현상때문에 브레이크 패드와 오일을 점검했는데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음에는 이 엔진오일로 교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3,000km 정도 주행해보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네요.
다음은 브레이크 오일과 모트리오 뒷쪽 브레이크 패드입니다.
브레이크 오일은 기본 dot 3가 들어가있는데 웬만하면 dot 4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아서 이번에 넣었습니다.
dot 3와 dot 4는 열에 대한 성능이 dot 4가 좀 더 잘 견딘다고 하는데 그에 반해 사용주기는 dot 4가 조금 더 짧다고 합니다.
제가 qm6용 dot 4를 구매한 동기는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조금 더 긴 4년 주기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qm6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는 쉐보레 브레이크 오일을 많이 추천합니다.
저는 시험삼아서 qm6 제품을 썼습니다.
모트리오 브레이크 패드는 르노에서 인증한 브레이크 패드라고 합니다.
성능은 르노에서 인증을 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사용한 평을 잘 보지 못해서 이번에 시험삼아 장착해보았습니다.
가격은 정품에 비해 대략 절반 정도의 가격인 3만원대입니다.
두 가지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순정품과 별반 다른 점을 못 느끼겠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모트리오 제품이 저가형이라서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연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이전에 R5 버전의 TCU를 장착해놓았고, 승용차용 타이어인 넥센 N7000 플러스 235 55 17 타이어가 장착된 상태입니다.
아래는 해당 포스트입니다.
2020/05/30 - [일상/자동차] - QM5 TCU R5 교환 후기. 완전 만족. 차를 새로 바꾼 느낌.
2020/06/23 - [일상/자동차] - SUV에 승용 타이어 장착하기. QM5에 넥센 N7000 플러스 235 55 17 타이어 장착.
평균 연비는 17.4km가 나왔습니다.
평균 속도는 92.2km입니다.
잘 나온 연비이긴 하지만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지난 번에 qm5 순정 타이어인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2 225 60 17 사이즈를 장착하고 R5버전의 TCU를 교환 후 주행하였을 때에는 평균 연비가 18km 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연비는 타이어가 거의 마모 한계점에 다다른 상태였기때문에 연비가 더 안 나왔을 겁니다.
그런데 새 타이어로 교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더 안 나온다는 것은 아무래도 승용 타이어를 장착하면서 타이어의 직경이 조금 작아짐으로인해 연비가 감소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동호회 글을 참고해보니 승용 타이어를 장착하게 되어 이와 같이 직경이 작아지게 되면 연비가 다소 하락한다고 하네요.
연비를 조금 손해보았지만 장점으로 다가온 점도 있습니다.
일단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그리고 코너링 안정성이 좋아졌습니다.
사이드월이 물러서 코너링이 안 좋다는 글이 있지만 저는 고속으로 코너를 돌지 않아서 그러한 점은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빗길에서의 제동력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위 의견은 제 개인적인 체감이기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무튼 이번 정비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sk 지크 탑 엔진오일은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번에는 다른 엔진오일로 교환하고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수정합니다.
SK 지크 탑 엔진오일 3,000Km까지는 별로였는데 5,000Km 탈 무렵부터는 좋아져서 엔진이 엄청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리고 교체시점이 된 1만킬로미터때에도 충분히 더 타도 될 만큼 상태가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1만킬로미터와 6개월이 먼저 도래하는 시점에 엔진오일을 교체하였기때문에 교체해주었습니다.
아마 그 전까지 시내주행이 많아서 엔진상태가 많이 안 좋았던 모양입니다.
SK 지크 탑 엔진오일을 교체한 후에 고속도로 주행을 좀 해줬더니 상태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위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해놓았는데 추천합니다.
동호회에서 괜히 추천하는건 아니겠지요.
아무튼 내용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