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미나리 씨 뿌리는 계절이 왔습니다. 다음 해의 미나리씨는 추석 전에 뿌리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올해는 예년보다 날씨가 덥지 않아서 조금은 편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미나리 하우스에 왔더니 저온창고가 생겼습니다. 혹시나 하고 문을 열어보았는데 미나리가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우아~ 올해는 미나리 안 뜯어도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누나에게 물어보니 우리 미나리가 아니라네요. ㅠㅠ 맡아주고 있는 미나리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미나리 씨를 할 미나리를 뜯었습니다. ㅠㅠ 올해는 미나리 하우스 비닐도 갈고.. 측면에 있는 문을 자동으로 올릴 수 있는 자동화 설비도 시설하였습니다. 아래는 아직 하우스 비닐을 덮지 않은 미나리 동입니다. 미나리 씨를 뿌리기 위해서는..
2020년 코로나로 피해를 본 분들이 많았지만.. 잘 도와주셔서 저희 청유농원은 예전보다 빨리 미나리를 모두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어김없이 팔공산에 일하러 왔습니다. 그 동안 비도 많이 오고 더워서 하우스 안에 풀이 엄청 많이 자랐습니다. 저 것이 풀인지 미나리인지 알 수 없습니다. 풀이 70% 이상으로 보입니다. 사람마저 타 죽일 듯이 더운 날씨이지만 풀이 자꾸 자라는 것도 문제이기때문에 애초기로 풀을 베어줬습니다. 습도가 너무 높아서 하우스 안이 뿌옇습니다. 쓰러질 거 같네요. 베어낸 풀을 다 꺼내어야 하는데 말려서 죽인 후에 꺼내야 할 듯 합니다. 저는 내년부터 미나리 농사도 도와야할 것 같고 복숭아 농사도 해야 할 것 같네요. 내년부터 더 바쁘지 ..
5월 1일에 청년창업농 면접을 보고 스승의 날인 5월 15일 드디어 청년창업농에 선정되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선정되기까지 대략 3년 걸린거 같네요. 처음에는 신청하는 곳으로 주민등록을 행정적으로 이전하지 못하는 바람에 신청을 못 하게 되었고, 작년부터 후계농업경영인과 청년창업농으로 완전 분리하여 신청을 받았는데 담당자의 말대로 후계농업경영인을 신청했는데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떨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정말 운이 좋게도 청년창업농에 선정되었습니다. 나름 사업계획서는 잘 쓴거 같고, 면접도 잘 본 것 같았지만 그래도 불안한게 결과였는데 그래도 이렇게 좋은 소식이 전해져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 교육도 많이 받아야하고 새로운 도전이다보니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오지만 그래도 ..
2020년 청년창업농 면접을 5월 1일에 보고 왔습니다. 근로자의 날이지만 공무원들은 일을 하시기때문에 아마 이 날로 선정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대구의 경우에는 2020년 청년창업농 면접을 옛 경북도청 자리인 현 대구광역시청 별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 101동이라고 적혀있어서 어딜고 가야 되나하고 길 따라서 가다가 경북선관위 지나서 한참을 들어갔다가 잘못 간 걸 확인하고 다시 나와서 길 여쭈어보고 다시 찾아갔습니다. 이번 면접을 본 101동은 대구광역시청별관 주건물이었습니다. 혹시나 다음에도 대구광역시청 별관 101동에서 면접을 보는 분이 계시거나 찾아오실 분이 계시다면 네비게이션에 '대구광역시청별관'으로 검색하고 가시면 될 듯 합니다. 101동 건물입니다. 제일 큰 건물이며,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