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단걸 엄청 좋아해서 조카 좋아하는 걸로 좀 사줄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마카롱을 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대구에서 좀 유명하다는 마카롱 맛집 '삼더크'에 갔습니다.
삼더크 마카롱 별명이 뚱카롱이라는데 왜 그런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뚱뚱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실제 가서 보니 요즘 마카롱들은 다들 저렇게 오동통한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삼더크는 삼덕동 삼덕청아람리슈빌 아파트 가는 길에 있는데 원룸 건물 1층에 있습니다.
처음에 일본식 술집인가 싶어서 상가 이전했나 싶어서 갈려다가 자세히보니 마카롱 모양이 있어서 겨우 알게 되었습니다.
하마터면 그냥 지나갈 뻔 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상당히 작았습니다. 딱히 사진 찍기가 좀 거시기했습니다.
그래서 마카롱 사진만 찍었습니다.
스페셜한 선물 박스로 포장을 하게 되면 천원을 더 받는다고 하고, 보냉포장을 하게 될 경우 천원을 더 받는다고 합니다.
가서 보니 종류가 무지 많았습니다.
가격대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비쌌습니다.
이거 뭐 빵 하나 사 먹는거 보다 비싸냐고 혼자서 속으로 투덜거렸습니다.
뭐 그러하지만 작은 조카에게 맛있는거 선물해주겠다는 생각으로 맛있어 보이는 것으로 12개를 샀습니다.
저도 하나 먹어봤는데...
맛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가격 비싼 것만 빼면 상당히 괜찮은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 상대가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요.
아메리카노 커피와 먹었을 때 궁합이 가장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카롱은 비싸서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누군가 사주는 마카롱을 먹는다면 꽤나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할 듯 합니다.
내가 먹기에는 좀 돈 아까운 것 같지만 누군가 단맛을 좋아하는 상대에게 선물하기에는 이 것보다 좋은 아이템이 있을까 싶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