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5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데 09년 3월식 차량입니다.
올해가 2020년이니 11년된 차량입니다.
뭐 아직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데 차량 점검 주기를 살펴보니 냉각수(부동액)를 교환해야 한다고 되어 있어서 이번에 교환하기로 하였습니다.
여름철에는 냉각수로 사용되고, 겨울철에는 부동액으로 사용되는데 이 냉각수는 물과 혼합하여 주입하게 됩니다.
냉각수(부동액) 교환은 공임나라 대구상리점에서 하였습니다.
전날까지 예약하여야 하는데 예약을 못 하였는데 일정표를 보니 비어있는 시간이 보여서 사장님께 전화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오후 4시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이번에 냉각수(부동액) 교환을 위해서 르노삼성자동차 qm5 전용 냉각수(부동액) 4리터를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ABRO 누수방지제와 ABRO 녹방지제, 정제수 4리터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해서 4리터를 미리 주문해서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사장님 말씀이 정제수 4리터로는 부족하다고 하시네요.
10리터 정도는 들고와야 내부 플러싱까지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그래서는 저는 내부 플러싱은 수돗물로 하고, 냉각수(부동액) 주입때도 4리터의 정제수가 조금 부족하여 사장님이 쓰다가 남은 정제수 있다고 주셔서 감사하게도 냉각수(부동액)을 제대로 넣을 수 있었습니다.
(정제수는 10리터 구매해서 가세요. 얼마 안합니다.)
냉각수(부동액)는 기계를 이용해서 주입하였습니다.
외부에서 보이는 냉각수(부동액) 통에 비치는 냉각수 색상은 검게 보이는데 열어서 보니 검지는 않았고, 암녹색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색상이 어떻게 되었을 때 냉각수(부동액)를 바꿔야 되는지를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색상으로는 판별하기 힘들고 비중으로 확인해야 된다고 합니다.
권장 교환주기가 10년과 15만km가 빨리 도래하는 시점에 교환하기에 저도 그냥 안전상 일찍 교환하게 된 계기가 된 셈입니다.
먼저 기계를 이용해서 제 차의 기존 냉각수를 빼내고 물을 주입하여 순환시켜 주었습니다.
그렇게 순환을 마친 후에 르노삼성 qm5 전용 냉각수(부동액)를 순환식으로 주입해주었습니다.
신품 색상은 기계에 따를 때에는 짙은 청녹색이었는데 기계에 담기고 보니 폐오일 색상처럼 검게 보이네요.
냉각수(부동액)와 정제수의 비율은 5대 5나 6대 4의 비율로 섞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냉각수(부동액)을 채워넣어 준 뒤에 첨가제들을 넣어주었습니다.
신기하게도 ABRO 녹방지제를 넣으니 색상이 짙은 연두빛으로 변했습니다.
물감 놀이 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ABRO 누수 방지제는 제형 자체가 걸쭉걸쭉해서 카라멜 녹인 것처럼 그런 제형이었습니다.
통에 넣으니 뭔가 이물질이 있는 것처럼 둥둥 떠다니는게 뭔가 조금은 걱정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우려가 있기에 ABRO 누수방지제는 냉각수(부동액)가 미세하게 생각이 되신다면 넣어주시면 될거 같고 그게 아니라면 굳이 안 넣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녹 방지제 역시 굳이 넣지 않아도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그 이유는 밑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ABRO 누수방지제를 넣었을 때 냉각수(부동액) 중간에서 뭔가 둥둥 떠다녔는데 사진상으로 안 보이네요.
그렇게 주입을 하고 시동을 걸어서 에어를 빼주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냉각수(부동액) 색상이 짙은 비취색상이네요.
좀 이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 뒤에 아래 사진처럼 많은 거품들이 발생되었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순수하게 부동액만 넣었을 때에는 이렇게 거품이 안 생기는데 첨가제를 넣어서 그런거 같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조금 더 시동을 걸어 워밍업을 시켜 냉각수(부동액) 안의 공기를 빼준 후, 냉각수(부동액)의 적정량을 맞추고 작업을 끝냈습니다.
앞으로 한 4~5년간은 냉각수(부동액)때문에 문제 생길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거의 15만km가 되어가기 때문에 조만간에 겉벨트를 교환해야 되겠네요.
겉벨트는 교환하면서 다른 부품도 교환해야해서 비용이 좀 들어간다는데 차는 있으면 편한데 이렇게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네요.
아무튼 모두 안전운행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