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관로 공사 진행. 민원 제기한 지 1년만에 공사.

수풀이 우거지고..

관로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생활하수가 고여서 섞고

그로인해 냄새도 나고, 벌레들은 들끓고..

이러한 문제로 민원을 제기한 지 거의 1년만에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배관에 토사가 쌓여서 물이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제가 민원 제기한 것이 중간에 사라져버려서

순서가 밀려서 한 해 넘겨 이제 공사하는 것은 좀 아쉬운 민원 처리라고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공사가 되니 다행이란 생각도 듭니다.

정작 재밌는 사실은 이러한 배관들이 개인 땅에 매설되어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해결해야하겠기에 면사무소에 해결을 부탁드렸습니다.

 

장비가 와서 쌓여있는 토사부터 걷어냅니다.

 

많은 양의 토사가 나오네요..

 

토사가 나온 자리에는 시멘트 관이 자리합니다.

그리고 중간에는 물을 모아주는 집수정이 설치됩니다.

사실 지리적으로 저 위치가 많이 낮아서 집수정을 설치하는 의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집 앞의 문제점이 해결된 순간입니다.

 

그리고 그 뒷편으로 배관이 노후되어 교체까지 진행합니다.

기존의 배관을 모두 빼내고

새로운 배관을 깔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연결되는 배관도 있어서 연결도 하구요..

 

그리고 모든 작업을 마치고 다시 흙으로 묻어줍니다.

 

이렇게 일을 잘 마친 듯 싶지만..

마지막 관과 연결되는 토관이 깨져있어서

그 아래로는 또 다시 공사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공사한 김에 하면 좋겠지만 자금 편성이 안 되어 있어서 또 해야 한다네요.

토관이 깨져 있어서 그 부분에 누수가 발생될텐데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해당 부분은 이장님한테 전달하고 끝냈습니다.

 

이렇게 배관 공사를 하고나면 모기가 좀 적어질 줄 알았으나 여전히 모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대나무들이 많아 여기에 모기가 많이 숨어있어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땅주인께서 대나무를 좀 잘라주시면 좋겠지만 그렇게는 못한다네요.

그래서 저는 연막살충기를 구입하였는데

아직까지는 크게 효과는 못 본거 같습니다.

효과가 좋다고 하는 살충약을 다시 구입하였는데

오는대로 사용해보고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촌에 살면 모기와 벌레때문에 너무 힘든거 같습니다.

하나 하나 해결하긴 해야 되는데 쉽지는 않네요.

 

제발 모기와 벌레들이 좀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