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구의 새로운 친구. (20.10.23~23.11.30)

강아지들은 잠이 많다고 하는데

몽구도 예외가 아닙니다.

퍼질러 자는 일이 많습니다.

 

버디라는 든든한 친구가 사라진 이 후로 자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는 버디와의 추억이 남긴 포스팅입니다.

 

사고뭉치 몽구 기강잡기. 22.09.08~10.06(feat. 몽구 견생 최대위기가 다가온다.)

이제 어느 덧 앞집 친구 버디와 덩치도 비슷해진 몽구입니다. 몽뚱아리가 커진만큼 대굴빡도 커졌고.. 머리가 커진만큼 악행(?)은 더 많이 일삼습니다. 형이 열심히 일을 하든 말든... 몽구는 형

redgony.tistory.com

 

그렇지만 어떤 때에는 이렇게 듬직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겁쟁이입니다.

그리고 집 옥상이 레이더 기지입니다.

뭔가 수상한 낌새만 있으면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얼마 뒤..

몽구의 새로운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그 이름은 똘똘이..

저는 콩맹이라고 불렀습니다.

다리가 너무나도 짧습니다.

 

그렇지만 이 짧은 친구는 엄청난 폭군이자

진정한(?) 싸움꾼입니다.

자기보다 훨씬 더 큰 몽구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전투력을 발휘합니다.

선빵(?)에 당황하지 않습니다.

 

어느 틈에선가 집 안으로 침투하여

몽구와 자웅을 겨룹니다.

 

깨몽구 따위는(?) 똘똘이에 상대가 되질 못합니다.

자기보다 5배는 더 큰 상대인 몽구를 제압(?)해버립니다.

 

진정한 승자를 가른 뒤..

퍼질러잡니다.

보고 있는 저는 날리는 개털땜시 킹 받습니다.

 

그리고 이 구역의 새로운 왕자는 

안방을 차지합니다.

몽구는 구석에서 밥을 빌어먹는(?) 신세..

(사실 몽구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여기면..

다른 강아지가 자기 집에 들어가도 괜찮고..

자기 밥 그릇 밥을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둘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똘똘이는 이미 3살 넘은 아이라 형입니다.

그렇지만 사악한 깨몽구는 형이든 누나든 가리지않고 괴롭힙니다..

깨몽구 기부니가 좋아보입니다.

 

이제 많이 컸습니다.

제대로 똥꼬가 발랄합니다.

 

그럼에도 기본 스타일은 드러누워 거만 피우기가 특색입니다.

 

가끔 이렇게 뭔가 기대만발하면서

쳐다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몽구는 이 친구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지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자격증 공부한다고 블로그 포스팅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2과목 과락으로 탈락했습니다.

조금 길게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공부해야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 자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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