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하순 전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부러 경상도에서 먼 곳을 골라가자 싶어서 순천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낙안읍성,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국가정원과 붙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수의 밤바다를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로지 오고 가는데 걸린 운전시간만 6시간이었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 가까이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낙안읍성과 여수 밤바다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꽃이 피는 계절에 가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가기에는 그리 좋은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낙안읍성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참고로 낙안읍성은 애완동물(반려견)도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곳입니다.
몽구 데려갔었는데 연못 구경하다가 혼자서 물에 빠진 기억이 나네요.
입장료는 어른 기준 4천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www.suncheon.go.kr/nagan/page03/0001/
입장료는 카드 결제 가능해서 카드 결제하고 입장했습니다.
낙안읍성의 좋은 점이라면 성내 내부를 걸어서 관람도 좋지만..
성곽 위를 걸으면서 보는게 상당히 좋습니다.
아래는 낙안읍성 관람코스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성곽 위를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성곽 위에서 보는 풍경이 아주 근사합니다.
이 연못에 몽구가 빠졌지요.
리드줄 차고 있어서 들어서 꺼내주었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목이 말라서 물 마시려고 그랬나봅니다.
그래서 물을 줬지요..
나오는 길에 만난 강아지인데..
몽구를 얼마나 따라다니면서 놀아달라고 보채던지..
하마터면 집으로 같이 데려올 뻔 했습니다.
간식 주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가 보시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은 같이 산책하기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성곽 안에 마을이 있는 느낌인데 그 마을이 상당히 옛스러움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안동하회마을이나 충남 아산에 있는 외암민속마을 보다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담기지 않는 그런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라고 얘기해드리고 싶습니다.
전라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낙안읍성에 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