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이 넓디 넓어서 그냥 두기에는 너무 아까워 옥상 계단을 설치하였습니다.
업체를 통해 설치를 하였는데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대략 4일 정도 걸리더군요.
하루 와서 재료 던져 두시고 가시고..
또 하루 와서 재료 던져 두시고 가시고..
그리고 대략 2일 정도 걸려서 옥상 계단을 완성하셨습니다.
없다가 있으니 좋더군요.
뷰가 그렇게 좋은건 아니지만 넓디 넓은 옥상을 쓸 수 있으니 이것만 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주차공간의 알골재가 자꾸 도로쪽으로 넘어가서 유실이 되어
바닥의 판석에 있는 경계석을 빼내어 도로쪽으로 옮겨주기로 하였습니다.
오로지 셀프 노동력만 사용하여 작업을 하다보니 거의 꼬박 하루 작업하였습니다.
삽으로는 땅이 파지지도 않아서 곡갱이도 철물점에서 사왔습니다.
아스파트 도로에서 일정 부분 띄우고
땅을 우선 파 낸 뒤
얼마나 깊게 하면 될지 보았습니다.
첫번째 경계석 놓고나서 그 이후부터는 거의 동일 깊이로
최대한 내 땅 손실없이 그리고 도로를 침범하지 않게 땅을 파주었습니다.
대략 15미터 정도 땅을 파고 경계석을 묻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군요.
해가 지고 나서야 작업이 끝났습니다.
경계석이 삐뚤 삐둘한 것은 최대한 도로 경계에 붙이다보니
경계석 깔린 모양이 이쁘진 않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주차공간 알골재 유실도 덜 될거 같고..
도로와 집 경계가 어느 정도 나뉘어지다보니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작업한 덕분에 그 다음 날 아침은
온 몸이 부셔질 거 같더군요.
마을에 고양이들이 정말 많은데..
마침 고양이가 턱을 긁고 있는 찰나를 찍었네요.
친구한테 사진 보내주니 고양이 다리가 부러졌다면서.. ㅠㅠ
절대 다리 부러진거 아닙니다.
집 주위 펜스 작업이 먼저 끝났지만 내용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옥상계단과 경계석 작업을 먼저 포스팅하고 다음에 펜스 작업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