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철쭉을 보러 황매산을 다녀왔는데 너무 이뻤습니다.
그리고 이 곳이 가을에는 억새 군락지로 된다는 말을 듣고 이번에 다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지난 5월에 다녀온 황매산입니다.
비와 냉해 그리고 안개로 인해 제대로된 철쭉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아름다웠습니다.
오실 때 황매산군립공원 오토캠핑장으로 검색해서 오시면 되겠습니다.
그 아래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시면 엄청 많이 걸어올라오셔야 합니다.
아래는 전체적인 황매산 등산코스입니다.
오토캠핑 주차장이라고 씌어진 곳까지 오시는게 좋습니다.
황매산은 입장료는 따로 없고, 주차요금을 받습니다.
1차량당 4시간 기준 3천원을 주차요금으로 받습니다.
그리고 4시간 초과하게 되면 시간당 가산요금이 1천원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단, 오토캠핑장을 이용할 시에는 주차요금을 따로 지불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엄청 많네요.
입구쪽에는 보라색 국화인 아스타 국화가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은 쌀쌀할 줄 알았는데 오르는 내내 땀이 났습니다.
간간이 바람이 불어주니 시원하고 따뜻한게 둘러보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제부터 설명은 생략하고 황매산 억새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황매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나무로 된 데크 계단입니다.
데크 계단쪽으로 올라가다보니 날파리인 지 정확히는 모를 벌레들이 너무 너무 너무 많아서 질겁했습니다.
아무튼 저희가 간 날은 벌레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기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일반적으로 황매산을 오르는 입구쪽에 있는게 아니라 화장실과 매점 등 건물이 있는 출구쪽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꼭 뿌리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데크 계단에 올라와서 본 황매산입니다.
가을의 황매산은 왠지 모르게 쓸쓸한 느낌이네요.
5월에 철쭉이 핀 황매산은 너무나 산뜻하고 아름다웠는데 말입니다.
내년에 시간이 되신다면 5월달에 황매산을 방문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황매산 정상은 가지않고 그대로 내려와서 둘레길을 돌았습니다.
내려오다보니 지난 5월에는 공사중이었는데 이제는 다 완공이 된 황매산성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길을 가다가 본 국화.
이쁘게 피었네요.
아래는 황매산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시간이 남으시면 황매산 수목원을 둘러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감악산을 간다고 수목원은 패스하고 갔는데 조금 아쉽긴 하네요.
내년 5월에 철쭉을 보러 다시 황매산에 오려고 합니다.
황매산 억새는 당분간 계속 보실 수 있을 듯 하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가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