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상당히 길고도 깁니다.
이 날은 영남대학교 근처에 있는 '에이바이트 키친'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영남대학교 맛집이라고해서 막상 가보았는데 메뉴는 몇 가지 없었지만 엄청 맛있는 메뉴를 발견했습니다.
3가지 종류의 음식을 먹었는데 다들 맛있었지만 간장 연어 덮밥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달달한 간장 소스와 연어 그리고 밥의 궁합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거의 오픈시간에 맞혀서 갔다고 생각했는데 손님이 많았습니다.
다들 여기 오려고 벼르고 있었던 것인지 영남대 맛집은 맞는가 봅니다.
이 곳 에이바이트 키친은 7테이블 정도의 작은 매장입니다.
메뉴는 5가지가 있습니다.
항정살 덮밥이 인터넷에는 보였는데 저희는 항정살 덮밥말고 간장연어 덮밥, 상하이 크림 파스타, 차돌박이 아라비아타를 주문하였습니다.
오픈시간은 11시이며, 마지막 주문은 20시 30분이라고 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합니다.
귀여운 포크와 스푼이 나왔습니다.
창가쪽에 앉았는데 레고가 있었습니다.
카메라 구도가 꽤나 괜찮아보여서 찰칵..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그냥 보아도 뭔가 맛있어보입니다.
먼저 차돌박이 아라비아타입니다.
마늘빵이 조금 뜬금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추가 주문할 수 없느냐고 여쭈어보았는데 안 된다고 하시더군요.
마늘빵이 소스들과 궁합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음은 상하이 크림 파스타입니다.
마늘빵은 상하이 크림 파스타에 찍어먹으면 맛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차돌박이 아라비아타도 살짝 매콤 달콤한 맛인데 상하이 크림 파스타는 그렇게 매워보이지 않는데 은근 슬쩍 매웠습니다.
크림과 매운 맛의 궁합이 꽤나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간장 연어 덮밥..
사실 가장 볼품없어 보이기도 한 연어 덮밥인데 밥과 간장 소스 연어 그리고 와사비를 얹어서 먹으니 짭짤, 달달, 매운향이 골고루 잘 섞여서 상당히 괜찮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인당 하나씩 먹어도 괜찮을 만한 맛이었습니다.
3명이서 3개의 메뉴를 주문했는데 간장 연어 덮밥 하나를 더 주문해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식 먹는 것만 없었으면 간장 연어 덮밥 하나를 더 주문했을겁니다.
영남대학교 맛집인 에이바이트키친에 왔는데 괜히 영남대학교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붙는게 아닌가 합니다.
한번씩 영남대학교 지나칠 때마다 들러야겠습니다.
에이바이트키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