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안에 치즈 돈까스가 맛집인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함지박'이라는 곳입니다.
간판에는 해물칼국수와 해물수제비 전문점인 듯 한데 의외로 치즈돈까스와 쫄면이 맛있다고 합니다.
매월 첫 째주와 셋 째주 일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라고 합니다.
돈까스는 생각보다 가격이 좀 되었습니다.
뭐 어찌되었든 치즈돈까스와 쫄면 그리고 메뉴판에는 보이지 않지만 치즈와 라면사리가 들어간 모듬 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쫄면입니다.
쫄면은 일단 콩나물 등 야채의 식감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야채가 너무 살아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조금만 숨이 죽어있는(?) 야채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맛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날의 주인공 치즈돈까스입니다.
돈까스 자른 면 사이로 치즈가 흘러나왔습니다.
치즈가 빼곡하게 들어있는데 치즈만 있는게 아니라..
자세히 보면 그 안에 양파 등 야채가 들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듬 떡볶이입니다.
먹으면서 든 생각은 김밥도 있으면 찍어먹으면 참 맛있을건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배가 너무 불러서 겨우 겨우 먹었습니다.
너무 많이 주문한 것 같기는 합니다.
2명이서 주문한 음식 다 먹느라 혼났습니다.
서문시장에 맛집들이 많은데 분식이 맛있는 함박집이라는 곳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이 집 간판에 씌여있는 칼국수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서문시장 분식 맛집 함박집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