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택 겨울철 드레스룸 창문 결로 발생. 안 쓰는 창문 막기.

드레스룸쪽에 픽스창과 여닫이 창이 있는데

단열 성능이 안 좋아서 

겨울철에는 결로가 심합니다.

결로가 심하다못해 

샤시 프레임에 생긴 물이 얼어버리기까지 합니다.

창문을 잘 쓰지도 않아서 안과 밖으로 막아버리기로 합니다.

 

100t짜리 단열재 스티로폼을 사왔습니다.

크기에 맞게 재단하여

바깥쪽부터 부착해주었습니다.

부착할 때에는 우레탄본드로 부착하였는데 잘 붙어주었습니다.

 

스티로폼 연결부와 기존 벽면부와 닿는 쪽은 

일반 우레탄폼을 쏴주었습니다.

다 굳은 뒤에 칼로 잘라내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최대한 기존 벽면과 단차가 없도록 해야합니다.

(저는 이미 작업이 끝나서 어쩔 도리가 없지만 단차때문에 눈에 좀 거슬리네요.)



이 후 작업은 시간이 좀 지나서 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레탄폼 색깔이 변했습니다.

마감은 그래뉼샌드로 하려다가

저렴한게 보여서 그 것으로 사서 했는데

마감이 좀 별로입니다.

최소한 그래뉼샌드급 이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마감 전에 메쉬 테이프를 단열재에 붙여주었습니다.

원래는 스티로본드라는 제품으로 붙여야 되는데

떨어질 일이 크게 없을 것 같아서 저는 메쉬 테이프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칙대로라면 이 위에 얇게 몰탈 미장을 하여야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바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단차도 좀 생기고 그렇네요.

그렇지만 단열성능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깔끔한 마감을 위해서는 마감전 미장을 추천해드립니다.

 

내부 역시 단열재 스티로폼을 붙였습니다.

단열재 스티로폼과 벽면 사이는 우레탄폼으로 충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감은 벽지로 마감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주문한 풀 발린 벽지를 주문했는데

단점은 접힌 부위가 마르고나서도 가까이에서 보면 보인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곳을 잘 볼 일이 없어서 괜찮긴 하지만

눈에 잘 띄는 곳에 쓰신다면 

풀 발린 벽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작업을 다 하고나서

현재 2번째 겨울인데 아주 만족합니다.

결로도 없고,

이전보다 드레스룸 습기가 덜 찹니다.

예전에는 제습제 통에 금방 물이 찼는데

이제는 한 3개월 정도 되어도 제습제 통에 여유가 있습니다.

 

안 쓰는 창문이 있는데 그리로 냉기가 심하거나

결로가 심하다면 단열재로 막는 방법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