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경남 진주에 조카 방 알아봐주러 같이 내려갔다가
점심으로 맛있게 먹은 곳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대구에서 뭔 길 오느라 배도 고프고해서
든든한 고기가 먹고 싶었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안 좋을거 같아서
어느 정도 절충이 가능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육더미앤샤브앤국밥 초전점입니다.
따로 주차장이 없기때문에 골목 도로에 주차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원룸 건물 1층에 있는 매장이었는데..
점심때부터 손님이 많았습니다.
빨리 주문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육더미 수육국밥과 삼색토종순대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밥과 순대가 나왔는데..
국밥 비쥬얼이 아주 맘에 듭니다.
얇게 썬 고기가 올라가있긴 하지만
비쥬얼적으로 아주 훌륭합니다.
삼색순대도 맛이 보통 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육더미라고 하더니
확실히 고기가 많이 올라가있습니다.
고기 자체는 깊은 맛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고기는 건져서 소스에 찍어먹는 정도이지만..
그래도 비쥬얼적으로도 괜찮고..
이렇게 물가가 비싼 시즌에 고기까지 올라간 콩나물 국밥이
8천원이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 훌륭한 정도의 맛은 없지만..
훌륭한 비쥬얼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라서
저는 평점 5점 중 4점을 주어도 괜찮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진주 가실 일 있으신데 국밥이 땡기신다면
육더미샤브앤국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