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노가다(?)를 너무 많이해서인지 몸이 너무 찌뿌둥하게 아프네요.
그래서 운동이 좀 필요(?)한 거 같아서 눈도 좀 쉴겸 황매산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황매산은 철쭉이 엄청 이쁜 시기입니다.
아마 이번 주말을 이 후로 점점 꽃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번 합천 방향에서 올라갔었는데..
이번에는 산청 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황매산미리내파크제1주차장을 검색해서 가게 되면 산청으로 가게 되고..
황매산 제1오토캠핑장으로 검색해서 가게 되면 합천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두 곳의 장단점을 간단하게 얘기한다면..
황매산 제1오토캠핑장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곳으로 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주차공간은 엄청 잘 되어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산청보다 훨씬 더 넓은데 대신에 사람도 그만큼 많고 주차하기에도 조금 힘든 면이 있습니다.
황매산 능선을 따라서 구경하기에는 합천 방면으로 가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산청 방향에서도 똑같은 동선으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합천 방향이 능선을 따라 보기에는
돌아오는 동선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산청 방향은 이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입구부터해서 산성까지 길을 엄청 잘 해놓았고
산성까지 꽃을 구경하기에 합천 방향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합천 방향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올라가야 철쭉을 구경할 수 있는데
산청방향은 초입부부터 철쭉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녀와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산청 방향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산청 방향은 합천 방향과는 다르게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었습니다.
합천 방향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제 기억으로는 기본 4시간 무료..)
유료입니다.
그에 반해 산청 방향은 그러한 주차시간에 따른 주차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대신에 주차 공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 잘못하면 주차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래는 산청방향 주차장 위치입니다.
산청 방향 황매산 입구는 넓디 넓은 꽃잔디가 맞이해줍니다.
단순히 길을 따라 올라가면 산성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올라가는 길을 따라서 철쭉이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갑자기 해가 구름에 가려 어둑해졌을 때 바람도 을씨년스럽게 불고..
분위기가 뭔가 묘했는데..
바위 위에 한 여자 분이 올라가 계셔서 깜짝 놀랐는데..
사진 찍고 계시더군요.
프로필 사진을 찍으시는지 엄청 오랫동안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스산합니다..
길을 따라 올라오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철쭉 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철쭉이 많이 피어있습니다.
이 날은 많이 올라가지는 않고
황매산 정상 가는 길로 계단을 밟고 좀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철쭉이 엄청 넓게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산 길에 접어들었습니다.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니 다시 입구쪽으로 다다랐습니다.
황매산을 여러번 오지만..
올 때마다 좋은 곳인 듯 합니다.
몇 년만에 오게 되었는데 철쭉꽃이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며칠간은 철쭉꽃이 아름다울 거 같은데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가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4월말부터 5월 초에 여행가기 좋은 곳 황매산 철쭉 추천합니다.
아래는 지난 번에 황매산 왔을 때의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