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관련 포스팅은 정말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게 거의 정지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이 무렵 가장 이쁜 곳은 겹벚꽃이 피는 곳이란 생각에
일요일 점심때쯤 경상도에서 전라도까지 달렸습니다.
대략 2시간 40분쯤 걸렸습니다.
도착한 곳은 전주 완산공원입니다.
3년전에도 다녀왔었는데 그 때 찍은 사진은 포스팅도 안했었네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개방을 하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드디어 개방을 하였습니다.
완산공원쪽으로 진입을 하자
안내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전주완산초등학교를 주차장처럼 쓸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주차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전주 완산공원은 원래 철쭉 군락지였다고 하는데
새롭게 조성하여 개방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꽃들을 실컷 구경하고 왔습니다.
완산공원으로 올라가서 먼 곳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뭐 별거 없겠다 싶지만 겹벚꽃 터널로 이루어져있어서 엄청 보기 좋습니다.
거의 하늘을 뒤덮을 듯 겹벚꽃이 피어있는데..
문제는 핸드폰이 그 아름다움을 담을 수가 없네요.
더군다나 역광까지 생기는 바람에 그림자만 잔뜩 담을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아름답지 않습니다.
동산 위에 어느 정도 올라왔을 때 어느 정도 이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완산공원을 올라와서 카페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겹벚꽃 나무가 큰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주 좋을 포토존이 있습니다.
(완산공원 방문하시면 카페 방면으로 내려가다 보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2019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 때는 거의 6시쯤 도착했는데
완산공원 올라갔다가 내려올 무렵에는 해가 져서 가로등 불이 켜졌는데..
야경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물론 눈으로 보는 것만큼 이쁘지는 못합니다.
아래는 완산공원 올라갈 때 모습입니다.
작은 동산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등산 아닙니다.)
3년 전과 지금의 모습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오후 늦은 무렵에 가면
이렇게 사진이 제대로 안 나옵니다..
가로등이 켜지기 시작하면 또 달라집니다.
야경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전혀 다른 곳에 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4월 24일에 다녀왔는데...
어제 오늘 비가 와서 지금은 상태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꽃잎이 그리 떨어지지 않았다면 이번 주가 마지막 완산공원 겹벚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4월달 전주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겹벚꽃 맛집 '전주 완산공원'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