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도보 출입로 셀프로 판석 깔기(현무암 판석 셀프 작업).

집 출입구쪽에 알골재가 깔려있었는데..

혼자서 판석 깔기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얼마만큼 판석을 깔지를 정하고

알골재를 한쪽으로 끌어내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구멍을 미리 2군데 파 놓은 것은

현관문을 설치하기 위해서 미리 구멍을 파 둔 것입니다.

현재 현관문은 다 설치하였는데 현관문 설치는 나중에 포스팅하겠습니다.

 

현무암 판석은 새로 사지 않고

콘크리트 옹벽 옆의 한 부분을 빼내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이 부분은 과실수를 식재하였습니다.

과실수 식재한 모습은 나중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아직 코로나 후유증땜시 힘든데 집에서 곡괭이질을 많이 해서인지 엄청 피곤하네요. ㅠㅠ)

 

판석을 깔기에 앞서 지면 평탄화를 위해서

곡괭이로 열심히 땅을 파주었습니다.

문제는 땅이 너무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모래처럼 잘게 부시느라 삽으로 엄청 부시고 하느라 시간이 괘나 걸렸습니다.

일반적으로 판석을 까는데 땅의 수평을 어느 정도 맞힌 후에

그 위에 모래를 어느 정도 깔고 작업하면

제가 하는 것 보다는 엄청 편하게 작업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미련하게도(돈이 없어서. ㅋㅋ) 흙을 다 잘게 부셔서 모래처럼 만들어서 작업하느라

좀 더 힘들었습니다.

 

저의 경우로 작업을 예로 든다면..

먼저 전체적으로 땅을 고르게 합니다.

저희 집은 경사가 져 있어서 도로쪽으로 경사를 줘 가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흙은 수평대로 살살 긁으면서 대략적으로 수평을 맞히시면 됩니다.

판석을 까는 곳의 바닥 흙이 모래처럼 부드럽다면 판석을 놓고 고무망치로 통통 때려주면

생각보다 잘 맞아들어갑니다.

판석의 수평이 잘 안 맞다면

판석을 조금 들어서 내려쳐서(?) 강력하게 맞혀주면 됩니다.

저는 모래없이 하느라 돌로 쳐서 많이 맞혔네요.

 

전체적으로 작업은 좌측과 우측 끝에 판석을 먼저 놓고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작업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좌측과 우측끝은 평평하게 맞히는게 좋겠지요.

 

그리고 아래는 이 날 작업을 끝낸 출입로 바닥 판석입니다.

조금 부족한 실력이긴 하지만

그래도 몇 시간 안 걸린거 같습니다.

날이 더워서 집에 들어가서 맥주 한캔 마시고..

목 말라서 물 좀 마시고..

좀 쉬면서 하고..

대략 4시간 걸린거 같네요.

 

아래 사진은 저희 집에 요즘 자주 오는 고양이입니다.

흰색, 노란, 검정이 섞여 있어서 '삼색이'라고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길 고양이인데 화단에 떵 싸러 오고..

물 마시러 오고..

밥 달라고 오고..

 

암튼 즐거운 전원생활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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