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카스테라가 먹고 싶어서 대구 카스테라 맛집들을 찾아나섰습니다.
서문시장에 있는 서문카스테라는 옛날 카스테라인데 대왕카스테라이고, 삼덕동베이커리는 버터와 밀가루가 안 들어갔는데 촉촉한 카스테라라고 해서 궁금해서 두 집 모두 방문하여 사서 먹어보았습니다.
먼저 간 곳은 서문시장에 있는 서문카스테라입니다.
본래 6시까지만 영업하시는데 전화드려서 여쭈어보니 이 날 일이 있으셔서 조금 늦게 남아계신다고 오라고 하셔서 8시가 가까운 시간에 카스테라를 사러 갔습니다.
서문시장내에 있는데 가게가 작은 편이라서 자칫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지도를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카스테라를 하나 빼놓으셔서 이렇게 포장해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생크림도 말씀드렸더니 따로 하나 포장해주셨습니다. ㅎㅎㅎㅎ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웠습니다.
대왕 카스테라답게 크기도 컸습니다.
일반 카스테라 가격은 개당 7천원이고 생크림 카스테라는 8천원입니다.
저는 사장님이 포장해주신 생크림에 찍어먹었는데..
더 살살 녹더군요.
맛있었습니다.
서문카스테라의 평점은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맛있습니다.
서문카스테라의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다음은 삼덕동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이 곳은 반숙 카스테라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빵 종류가 많네요~
저는 이 중에서 카스테라를 살 겁니다.
카스테라는 촉촉한 카스테라와 부드러운 카스테라 두가지로 또 나뉩니다.
반숙 카스테라와 일반 카스테라 고르기 힘듭니다.
그래서 두개 다 샀습니다.
삼덕동 베이커리 카페 카스테라의 가격은 개당 7천원입니다.
먼저 반숙 카스테라부터 잘라봅니다.
자르는 순간 카스테라에서 즙 같은 것이 나옵니다.
계란인가봅니다.
보면서 웬지 느끼할 것 같은 생각이 스칩니다.
그런데 맛있습니다.
꿀 흐르는 것 같습니다.
달달한 맛이 느껴집니다.
계란의 비린 향이나 맛도 없습니다.
맛있네요.
아래는 이 집의 일반 카스테라인데 반숙카스테라보다는 즙같은 것이 덜 나왔습니다.
일반 카스테라도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삼덕동 베이커리 카페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둘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좀 더 맘에 드는 쪽을 먹으면 될 듯 합니다.
일반 카스테라 맛을 좋아하신다면(옛날 카스테라 맛) 서문카스테라가 더 입맛에 맞으실 겁니다.
반면에 좀 더 달달하면서 촉촉한 카스테라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삼덕동 베이커리 카페가 입맛에 맞으실 듯 합니다.
삼덕동 베이커리 카페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