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월드 개장한다고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다시 연기되고, 벚꽃 축제는 사실상 취소가 되었다고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다가 아양교 철길쪽으로 벚꽃로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양교역쪽으로 왔습니다.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을 수 있다고해서 '금호강물놀이장'으로 검색해서 근처에 주차하고 아양교 철길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이 곳 금호강물놀이장쪽 벚꽃도 이뻐서 사진을 한 장 한 장 찍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 곳이 좋은 점은 다니는 사람이 적고 가로등이 잘 밝혀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관 조명이 잘 켜져있는건 아니라서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인한 이쁜 벚꽃을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풍성한 벚꽃과 한적함 속에서 벚꽃을 볼 수 있고, 길가 어느 곳에나 차를 주차하고 구경할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아양교철길쪽으로 가서 벚꽃로드를 구경하면 됩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이러합니다.
많이 어둡지는 않고 LED 가로등이 길을 잘 비쳐줍니다.
다니는 사람도 많이 없고 차는 길가에 주차를 하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금호강옆으로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기때문에 주차는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벚꽃나무도 수령이 좀 있어서 풍부한 꽃잎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아양교 철길쪽 벚꽃로드가 이쁘긴 하네요.
금호강 옆으로 경치가 참 이쁘고 좋은 듯 합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원래 가고자 했던 아양교 철길쪽이 아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붐빔도 피할 수 있고 주차 걱정도 덜고 벚꽃 구경을 한 듯 합니다.
벚꽃길이 그렇게 긴 구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보성신암타운 2차아파트 앞 도로쪽으로 벚꽃 로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차는 금호강 물놀이장으로 네이게이션 검색해서 가시면 됩니다.
물론 아양교 철길쪽 벚꽃을 보러 가실 분들도 이 곳에 주차해놓고 가시면 주차 걱정을 한결 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