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시롱핀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6개월 이상 산란을 하지 않다가 지난 4월부터 폭풍 산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시 유어들이 자라고 있는데 재차 산란을 하네요.
그리고 이제 3개월 정도 접어든 L144 안시롱핀 유어들을 치어통에 넣어두고 열심히 키우고 있었는데 몇 마리가 탈출하였습니다.
분명히 치어통의 높이가 수면보다 더 높은데도 불구하고 탈출하였습니다.
그래서 탈출할 때 지켜보니 입과 몸으로 열심히 붙어서 움직이며 탈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보고 전부다 본 어항에 풀어주었습니다.
치어통에서 벗어나서 치어통 안에 있는 안시 형제들이 그리워도 절대로 돌아가지는 않네요.
좁은 곳보다는 넓은 곳이 좋은가 봅니다.
아래는 꼬맹이들 짧은 영상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 어항에서 지난 5월에 또 안시롱핀이 산란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애들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략 100마리는 넘어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5월에 산란한 녀석들은 먹성이 엄청나서 한 달 먼저 태어난 형들보다 성장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사료 몇 개 던져주었는데 후다닥 달라붙어서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어항에서 1달 뒤인 6월에 또 산란을 하였습니다.
한 어항에 안시 꼬맹이들이 대략 200마리는 꿈틀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먹성이 좋아서 그런지 잘 자라서 보기는 좋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어항에서는 기대치도 않았는데 10마리 정도 산란을 하였습니다.
처음 입양해서 데리고 온 안시가 산란한 새끼가 이제 다 자라서 첫 산란을 하였습니다.
6월 14일쯤 태어난거 같습니다.
물고기에 날개가 달린 것 같은 모습입니다.
생명들이 잘 자라주어서 밥도 잘 먹고 똥도 잘 싸고 하니 보는 기분이 좋습니다.
다들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