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볶음이 맛있다는 곳이 있어서 경산 사정동에 있는 '쭈나라꾸미'에 왔습니다.
쭈꾸미라는 말이 입에 더 촥촥 감기고 더 맛있는거 같은데 왜 주꾸미인지 모르겠네요.
나중에는 된소리가 다 사라져서 주구미가 될런지도 모르겠네요.
직접 와서 보니 가게가 상당히 크네요.
하지만 요즘 코로나의 영향으로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요즘 너무 힘드실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게 입구에는 담금주가 보이고~
입구부터 큼직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가게가 휑하네요.
제가 주인이 아님에도 좀 씁쓸함이 느껴졌습니다.
방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구요.
쭈나라꾸미는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묵사발이랑 새우튀김, 고르곤졸라 피자도 같이 나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세트로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묵사발과 샐러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먹을만합니다.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머리보다 빠른게 손이라고 벌써 뜯어먹고 나서 사진을 찍습니다.
역시나 먹을만합니다.
저는 요런 튀김새우들이 왜 글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튀겨서 먹어서 그런걸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 날의 메인메뉴 주꾸미볶음이 나왔습니다.
불향이 잘 느껴지고 매콤 달달한 것이 맛이 좋았습니다.
역시 먹을 때에는 밥과 함께 비벼먹는 것이 좋습니다.
밥 위에 김가루를 올리고 무채와 콩나물을 올린다음 주꾸미를 떠서 올려서 비벼먹으니 맛있더군요.
입맛 떨어졌을 때, 매콤한게 좀 먹고 싶을 때 먹으러 가면 좋을 듯 합니다.
그렇게 맵지는 않으니 참고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쭈나라꾸미의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주꾸미볶음은 맛있는데 나머지는 평이한 맛이라 5점 대신 4점을 주었습니다.
다양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거 같기도 합니다.
경산 주꾸미볶음(쭈꾸미볶음) 맛집 '쭈나라꾸미'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