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4를 거의 11개월 가량 쓰다가 갤럭시 핏2로 갈아탔습니다.
옮겨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갤럭시 핸드폰과의 호환성때문입니다.
뭐 샤오미도 샤오미 어플을 통해서 충분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뭔가 모르게 삼성헬스와 동기화를 시키고 싶은 마음(?) 때문에 갤럭시 핏2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각자 장단점이 있으며 어느 제품을 사용하던지 상관없다라는 점입니다.
짧게 짧게 장단점을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샤오미 미밴드4와 갤럭시 핏2 박스입니다.
아래 사진에 좌측이 샤오미 미밴드4이며, 우측이 갤럭시 핏2입니다.
샤오미 미밴드4는 기본 충전기는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직구를 통해 클립형 충전기를 구입하였는데 이 것 역시 충전 단자와 맞히기가 조금 까다롭긴 합니다.
그렇지만 본체와 밴드를 분리하지 않고 충전기 가능하다는 점은 다행스럽긴 합니다.
그에 반해 갤럭시 핏2는 충전기를 홈에 맞혀서 꽂으면 제대로 단자부를 맞힐 수 있기 때문에 충전기 부분은 갤럭시 핏2가 훨씬 낫습니다.
아래는 본체 모습입니다.
좌측이 샤오미 미밴드4이고, 우측이 갤럭시 핏2입니다.
외형상으로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샤오미 미밴드4가 착용하면서 액정이 조금 길다보니 부딪히는 경향이 조금 있긴 했지만 그건 뭐 미미한 정도입니다.
외형적인 부분은 개인 선호도의 차이일 듯 합니다.
밴드 고정부분은 샤오미 미밴드4가 착용하기는 쉽지만 간혹 풀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갤럭시 핏2는 처음에 밴드 끝 부분은 손목 살 닿는 부분으로 넣어서 처음에는 조금 이질감이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니 별로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그리고 밴드가 풀릴 염려는 갤럭시 핏2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두 제품 다 수면의 질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고 운동에 대한 기본적인 측정을 합니다.
다만 갤럭시 핏2는 조금 더 많은 운동에 대한 분석을 해준다는 점에서는 더 우수한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갤럭시 핏2가 조금 더 좋다고 어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샤오미 미밴드4 역시 그렇게 불편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잔여 배터리 15%를 기준으로 했을 때 샤오미 미밴드4는 약 14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갤럭시 핏2는 약 12일 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갤럭시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호환성때문에 갤럭시 핏2를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데 샤오미 미밴드4 역시 사용하는데에는 불편함이 없으니 본인에게 좀 더 맞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샤오미는 얼마 전에 미밴드5가 나왔기때문에 미밴드4 대신에 미밴드5를 사용하시는게 만족성이 더 클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