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미나리 하우스 청유농원 2020년 하우스 비닐 갈기!

하우스 비닐을 3~4년마다 갈아주는데 올해도 그 시즌이 왔습니다.

바람이 잔잔한 새벽녘에 비닐을 갈아주는데 팔공산자락은 대구 시내보다 4도는 더 낮은 듯 꽤나 추웠습니다.

비닐을 싸악 벗겨놓으니 왠지 모르게 더 추워보입니다.

 

누나와 매형 둘이서 하기에는 이 작업도 쉽지는 않은 작업입니다.

그래서 저도 한 몫하러 온 셈이지요.

일단 하우스 비닐을 끝까지 갖고 와서 비닐의 한 쪽 끝을 잡고 반대편으로 넘겨서 씌웁니다.

아래가 그렇게 비닐을 씌운 후입니다.

잠시 짬이 나서 사진 찍었네요.

그리고 한 쪽면부터 쫄대 철사로 고정을 시킨 후 반대쪽 끝으로 가서 잡아 당겨서 팽팽하게 한 후 고정을 시킵니다.

그리고 좌 우측 비닐 아래 문을 여는 봉에 비닐을 걸고 고정을 시키고 아래 사진과 같이 중간 부분에 철사로 쫄대 작업을 합니다.

 

아무튼 그리하여 하우스 비닐 작업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11월 현재 자란 미나리입니다.

12월쯤 되면 이렇게 자란 미나리를 한 번 베어내고 다시 키운 후에 2021년 2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팔공산 미나리 하우스 청유농원의 2020년도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2020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다가 올 2021년은 코로나가 좀 꺼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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