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 트래킹 and 온천물 족욕 체험 '덕구계곡'

아는 형님이 괜찮은 트래킹 코스가 있다고해서 대구에서 울진까지 놀러왔습니다.

응봉산 자락에 있는 덕구온천이라는 곳입니다.

처음에 어디부터 가야 하는 줄 몰라 길 따라서 쭈욱 올라갔는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은 등산로 입구라고 합니다.

저희는 온천물이 나오는 원탕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로 트래킹할 예정이어서 다시 내려왔습니다.

 

원탕으로 가실 분들은 다음 카카오지도에 '응봉산 덕구온천 분기점'으로 검색해서 오시든지..

덕구온천리조트를 검색해서 오시다가 리조트 올라가기 전에 있는 대형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산길식당으로 검색해서 오셔서 주차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가 주차장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덕구온천 리조트입니다.

 

원탕쪽으로 가는 방법은 덕구온천리조트 방면으로 걸어오시다보면 왼쪽으로 난 길이 있습니다.

이 길로 쭈욱 걸어올라가시면 됩니다.

대략 왕복 2시간 정도의 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응봉산 덕구계곡 등산 안내도입니다.

저희는 족욕할 수 있는 온천물이 나오는 원탕까지 갔다가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덕구계곡 트래킹 코스는 특이하게도 세계 각지의 12개 다리를 축소하여 만들어놓았습니다.

아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다는 금문교를 축소해서 만들어놓은 다리입니다.

 

조금은 심플한 덕구계곡 안내도입니다.

 

가는 곳곳에 이렇게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서 나름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온천물은 아래 사진처럼 송수관을 통해서 운반되고 있었습니다.

 

이중 보온 송수관이라고 합니다.

 

계속 다리가 나오기에 아래부터는 따로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아래는 용소폭포인데 덕구계곡에서 가장 볼만한 폭포였습니다.

아래 사진까지가 용소폭포 사진입니다.

이 큰 돌이 물에 의해서 깎여나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울진 관공명소 18곳입니다.

통고산 자연휴양림, 구수곡자연휴양림, 백암온천, 덕구온천, 원자력전시관, 울진과학체험관, 봉평리신라비전시관, 해양레포츠센터, 울진아쿠아리움,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울진대게홍보전시관, 나곡드라마세트장, 등기산공원, 죽변드라마세트장, 월송정, 망양정, 황금울진대게공원, 후포벽화마을 등이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연리지 사진입니다.

 

일명 신선샘이라고 불리는 효자샘에서 물 한 컵 먹고 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원탕입니다.

물줄기가 푸학~~ 올라오니깐 뭔가 더 뜨거워보입니다.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원탕에 와서 발을 담그게 되었습니다.

 

발 모양처럼 생긴 곳이네요.

그리고 발을 담궜는데.. 흐음...

제가 생각한만큼 뜨겁지가 않네요.

따뜻하긴한데 그것도 물이 나오는 곳만 특별히 따뜻하네요.

물 나오는 곳은 한 곳인데 아래 사진에 우측 하단에 물이 한군데만 나옵니다.

덕구계곡 원탕에 오실 분들은 꼭 저 출수구쪽에 앉아서 족욕을 하시길 바랍니다.

맞은편은 물이 완전 미지그리합니다.

엄청 대실망을 했다가 출수구쪽으로 옮겨앉았는데 그나마 따뜻하더군요.

그리고 족욕을 다 마치고 양말을 갈아신었는데 발이 뽀송하니 좋았습니다.

날이 차가우면 차가울 수록 효과는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청소 관계로 물을 받지 않는다고 하니 이 점 꼭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원탕 맞은 편에 있는 산신각입니다.

나무와 함께 그 분위기가 심상치않네요.

 

덕구계곡 원탕에 다녀왔습니다.

트래킹 코스도 좋았고 올라가는 내내 그리 힘들지않고(그렇다고 쉽지도 않음) 나름 괜찮은 코스였습니다.

다만 평점이 4점이 된 데에는 엄청 뜨거운 온천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어서 간 바람에 1점이 깎였습니다.

원탕의 물은 출수구쪽 기준으로 좀 따뜻한 물 정도지 우리가 집에서 씻을 때의 그 물 온도를 생각하고 오면 엄청나게 후회를 맛 보게 됩니다.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덕구계곡 원탕 트래킹 코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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