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와촌에서 20분만에 팔공산 갓바위 오르기

조카랑 경산 하양 '야간열차'에서 거나하게 찜닭을 먹고 팔공산 갓바위 산보에 나섰습니다.

저희는 아무래도 많이 먹은 탓에 정상적인(?) 등산이 어려울 것 같아서 경산 와촌 방향에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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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경산시 하양읍 매콤 달달 추천하는 찜닭 맛집. 대가대 맛집 '야간열차'

조카와 함께 석가탄신일 전에 갓바위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갓바위 올라가기 전에 배 채우러 뭐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경산 하양에 온 김에 찜닭을 먹으러 하양역전 앞에 있는 '야간열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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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에 관음휴게소로 검색하게되면 와촌면 대한리쪽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나옵니다.

관음휴게소 전에 주차 공간이 많기때문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올라오시면 됩니다.

와촌 방향에서 갓바위 올라가는게 좋은 점이 있다면 갓바위까지 대략 20분이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곳도 계단이 많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올라가는 코스인 진인갓바위삼거리에서 갓바위휴게소에 주차한 후에 올라가는 계단이 많은 그 코스보다는 쉽사리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갓바위휴게소에서 올라가게 되면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올라가는데 시간이 소요됩니다.

 

너무나도 오랜만에 왔는데 올라가기 좋게 석등에 불이 들어오네요.

밤에 한 번씩 팔공산을 보면 산에 불이 들어온게 보이던데 이렇게 조명을 잘 해놓아서 그랬었나 봅니다.

 

아래 사진부터는 광량이 부족하고 석등 불빛 때문에 사진이 다 뭉개집니다.

일반적으로 와촌방면에서 올라가게 되면 흙길을 밟기 어려울 정도로 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흙길을 오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끝나게 되면 본격적인 계단코스에 접어듭니다.

그런데 실상 이 계단 코스도 10분 정도 오르게 되면 끝이 보입니다.

그리고 도착한 갓바위.

석가탄신일 전에 가서 그런지 연등이 많습니다.

 

지극정성 절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조카는 저기 멀뚱히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갓바위에서 대구쪽 방면을 보면 먼 곳에서 빛이 반짝이는 정도입니다.

앞산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뷰는 보기 어렵습니다.

 

오로지 갓을 쓴 부처님 좌선 모습만 볼 수 있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저기 위에 있는 돌은 붙여놓은건지 아니면 정말로 안 떨어지고 있는건지 신기하네요.

누가 이 궁금증 해소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조금은 편히 오를 수 있는 팔공산 갓바위 와촌 코스입니다.

그래도 경사가 있기때문에 힘든건 매 한가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앞산이 좋은 거 같습니다.

앞산으로 운동하러 또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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