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주택에 살면서 좋은 점은
숯을 피워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소고기들을 많이 먹지만..
저는 양갈비를 구워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양갈비 한 번 맛들이면
다른 고기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저는 양갈비를 굽기 위해서
대부분 과일 나무 장작으로 쓰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참나무로 고기를 구워보면
고기에 연탄가스 같은 냄새가 나는데
과일 나무 장작으로 고기를 구우면
그런 가스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양갈비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으면
고기 앞뒤로 밑간을 먼저 합니다.
3~4시간 정도 놔뒀다가 고기를 구우면
간이 잘 스며들어 맛이 더 좋습니다.
양갈비는 2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숄더 랙이고, 다른 하나는 프렌치 랙입니다.
프렌치 랙은 숄더 랙에 비해 그 크기가 작고
뼈 끝까지 살이 붙어있지 않습니다.
프렌치 랙이 숄더 랙에 비해 고기가 좀 더 부드렀습니다.
다만 가격은 좀 더 비쌉니다.
저는 숄더 랙도 좋아합니다.
고기가 많이 붙어있거든요.
그리고
불판 위에서 양갈비가 구워지면
사람이든 개든 침이 줄줄 흐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만화에서나 보던 그런 고기의 비쥬얼이 됩니다.
고기가 거진 다 익으면
그 위에 딜 버터를 올려 녹인 다음 먹어주면
완전 개꿀맛입니다.
기존의 돼지고기, 소고기와는 완전 다른 맛입니다.
기회 되시면 양갈비 사서 구워드셔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