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식 qm5 차량을 현재 24만km 넘게 운행 중인데..
팔공산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엔진과열 운행 중지' 경고등이 점등되었습니다.
냉각수 온도가 치솟고 있어서..
바로 차를 세워서 엔진룸을 열어서 보니..
냉각수를 모두 뱉어내고 있었습니다.
차량를 정비를 맡기던 머쉰 제이알 사장님께 연락드리고..
렉카에 차를 실어서 가져갔습니다.
라지에이터 상부쪽이 터져서 라지에이터를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며,
혹시라도 엔진 상부 실링이 망가져서 엔진 헤드가 틀어졌다면..
더 큰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라지에이터 교체 후 시운전 30km 정도를 해봐야 안다고 하셔서
몇 일 동안 차 수리를 맡겼습니다.
qm5 라지에이터는 이 시기쯤 되면 자주 사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센터 안에 qm5 라지에이터가 여러개 보였습니다.
몇 일 후 연락이 왔는데..
다행히도 라지에이터 교체만으로 수리가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더 큰 수리비가 안 들어간 것에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라지에이터 수리 및 냉각수 교체, 차량 시운전 등 비용은
대략 50만원 정도였습니다.(정품 라지에이터 가격만 30만원이 넘는다고 함.)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엔진오일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캐스트롤 마그나텍 5w30인데 나름 가성비 좋은 엔진오일이라
이 것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아래는 이 전에 작업한 것인데..
앞쪽 방향 지시등이 나가서 교체를 하였는데..
현대/기아차와도 부품이 조금 달라서
호환이 안된다고 해서 qm5 부품 판매점에 가서 부품을 사서 교환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륜쪽 브레이크 패드도 다 되어서
qm5 호환품인 전륜 브레이크 패드 구매해놓은게 있어서 구매하였습니다.
호환품도 정품이랑 크게 성능 차이를 못 느껴서
호환품인 모트리오를 구매하여 교체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차량 운행하시다가
'엔진과열 운행중지'와 같은 경고등이 점등되면
괜히 더 차를 운행하지 마시고 바로 차를 세워서 견인해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경고등 뜨자마자 차 세워서
그나마 엔진 수리까지는 안했습니다.
집이 가까운 거리다, 수리점이 가까운 거리다..
이런 식으로해서 차를 더 운행하시면
폐차와 금융 치료 두가지의 고민에 서시게 되니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