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후륜쪽에서 찌그덕 찌그덕 소리가 나서 예방 차원으로 부품을 교체하러
경산에 있는 머쉰제이알에 다녀왔습니다.
후륜 활대링크, 활대부싱, 로어암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날 점검결과 추가적으로 전륜쪽 로어암 교체와 전륜 디스크 2짝 연마를 이 후에 진행하였습니다.
새로 주문한 후륜쪽 부품들입니다.
한 2주 정도 걸려서 받은거 같습니다.
새 부품을 장착하고 사장님께서 시운전을 해주셨는데..
차가 왜 이렇게 출렁거리는지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로어암 여기에서 머쉰제이알에서 한거 아니냐고 하셨으나..
참고로 전륜쪽 부품들은 해외직구로 구매한 애들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1년 3개월 정도 3만km 운행하였는데 로어암 부싱 한쪽이 사망하였습니다.
그래서 로어암 교체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교체 예약을 하였습니다.
또한 급브레이크 밟으니 핸들이 좌우로 덜덜 떨리는 현상은 전륜쪽 디스크가 변형이 와서 연마를 하는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디스크 연마가 동호회에서도 상당히 말이 많은데..
동호회분들 얘기로는
'새것으로 교체하는게 낫다. 연마를 해도 또 변형이 온다'는 주장으로 정품말고 호환품으로 교체하면 저렴하게 교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디스크 교체시 브레이크 패드도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머쉰제이알 사장님 말씀으로는 디스크는 새것일 수록 변형이 잘 오고..
디스크 연마가 가능하면 연마해서 쓰는게 더 저렴하게 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는 초반에는 변형된 디스크에 의해 닳은대로 디스크에 데미지를 주지만..
브레이크 밟을 때 좀 세게 밟고해서 좀 닳게 하면 타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전문가의 말을 따라 연마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래는 디스크 변형으로 긁히고 있는 전륜 디스크입니다.
다음 방문때 전륜쪽 로어암을 교체하였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부싱이 나갔다고 하시네요.
다른 부싱은 또 멀쩡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디스크 연마..
디스크가 엄청 깨끗하게 연마되었습니다.
새로 연마한 디스크를 장착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연마를 한 디스크를 변형된 브레이크 패드로 몇 번 밟았더니
브레이크 패드가 골고루 밀착되지는 않네요.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확인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전륜과 후륜쪽 손을 보아서 얼라이먼트도 새로 보았습니다.
후륜쪽 로어암과 활대링크, 부싱을 교체하니 뒷쪽의 느낌이 조금 더 부들해진 느낌입니다.
예전에 비해 조금 더 말랑말랑해진 것 같은데 큰 차이는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전륜 로어암 교체 후 느낌은 이전보다 멀미나는 느낌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지출은 많이 되었지만 전반적으로 수리가 잘 된 것 같습니다.
큰 돈 지출은 거의 다 된 것 같은데 엔진과 미션에 큰 무리가 없으면 당분간은 잘 탈 수 있을 듯 합니다.
추가적으로 지난 번에 터보압력센서와 솔레노이드밸브 교체하고 1,000km 타보니..
확실히 다른 차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 qm5 중고차를 인수했을 때 차가 잘 나가는 때도 있는데
안 나가는 때도 있어서
차가 원래 이런 줄 알았는데
이 두 부품을 바꾸고나니 차가 바뀐 느낌입니다.
차를 구입한지 5년이 넘었거나 10km가 넘었다면 이 두 부품은 꼭 교환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