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5 트렁크쪽 소음으로 트렁크락 어셈블리 교체(+트렁크 오픈 스위치 교체)

이제 12년차 접어든 qm5를 타고 있습니다.

듣기 싫은 찌그덕 소리가 트렁크쪽에서 울려 퍼집니다.

예전에 르노삼성 점검 가서 구리스 칠해주니 소리가 안 났었는데 또 나네요.

그래서 트렁크쪽을 보니 트렁크 잠금을 담당해주는 녀석이 부서져있습니다.

그리고 트렁크 오픈해주는 버튼의 고무도 다 낡았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직접 교환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에스엠오토몰에서 트렁크락 어셈블리와 트렁크 오픈 스위치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작업에 앞서 자동차용 헤라는 쿠팡에서 주문하였습니다.

 

트렁크 락 어셈블리부터 작업해야 합니다.

그래서 트렁크 락 어셈블리가 있는 커버를 먼저 헤라로 분리해줍니다.

헤라를 조심스럽게 넣어서 조금씩 당겨주니 커버가 분리됩니다.

처음에는 부서질까 겁이 나더군요.

헤라를 넣어서 여러 군데를 당겨주면 빠집니다.

 

스패너가 없어서 몽키 스패너로 볼트 3개를 분리해주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트렁크 락 어셈블리가 빠져나옵니다.

구형과 신형 트렁크 락 어셈블리가 생김새가 다릅니다.

구형에서 소켓을 분리해서 신형에 꼽아줍니다.

좌측이 구형, 우측이 신형

다음은 트렁크 오픈 스위치입니다.

트렁크 오픈 스위치는 헤라로 살짝 당기니 아래 사진과 함께 빠집니다.

 

트렁크 오픈 스위치를 살짝 당겨보면

아래 사진처럼 소켓이 보이실 겁니다.

소켓을 뽑아서 분리해줍니다.

 

 

 

 

 

 

트렁크 오픈 스위치는 플라스틱 케이스로 덮혀있는데

아래 좌측 사진을 보시면 홈이 있는데 홈에 손톱을 넣고 벌려서 빼야 합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스위치는 아래 우측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고정되어 있는데..

양 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빼야 빠집니다.

 

그리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아래 사진처럼 조립이 됩니다.

 

그런데 그냥 차량 운행을 하면..

찌그덕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리스를 하나 사서..

구리스를 꾸욱 짜서 위생장갑을 끼고..

3번 정도 구리스를 밀어넣었습니다.

꽤나 많은 양의 구리스가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구리스를 가득 채우니 찌그덕 소리가 안나네요.

찌그덕 소리가 안나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요철을 지날 때 뒷바퀴쪽에서 찌걱 소리가 나는데..

이건 아무래도 뒷쪽 스테빌라이저 부싱(활대 부싱)이 나간거 같습니다.

날이 좀 따뜻해지면 교체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