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근처에 오면 자주 들르는 곳입니다.
제 생각에는 영천의 숨겨진 맛집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상호는 '춘천닭갈비' 그렇지만 돼지 두루치기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제철 쌈을 맛 볼 수 있는 곳인데 직접 다 재배를 하신다고 합니다.
가끔 야채가 제 때에 맞게 못 자라거나 하면 시장에서 사오신다고 하네요.
주차장은 따로 없는데 길가에 주차를 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가격은 다소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1인분에 9천원이라니!!!!!!!!!!!!!
그런데 그만한 맛으로 보상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두루치기는 기본 2인분 주문인데 혼자가서 2인분 주문하고, 밥은 3공기 먹고 왔습니다.
돼지 두루치기가 나왔습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에는 국물같이 조금 보이는데 조금 쫄여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해서 국물을 쫄여서 먹었더니 맛있네요.
돼지 두루치기 안에 김치도 들어가는데 맛이 좋습니다.
이 날 갔을 때에는 당귀를 쌈 채소로 주셨는데 정말 실컷 배불리 잘 먹은 듯 합니다.
당귀를 너무 많이 먹었더니 한 동안 당귀향이 입속을 맴돌았습니다.
당귀는 속을 따뜻하게 한다고 하는데 피를 잘 돌게 해준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질환과 손과 발이 차갑고 어혈을 풀어주는데 좋다고 합니다.
뭐 남자인 제가 먹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영천 야사동 맛집 '춘천닭갈비'
가격이 쬐금 비싸긴한데 맛이 좋은 만큼 영천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드셔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추천합니다.
